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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청사 옆 업무시설 매입 제동…시민들 불편 '가중'

등록 2022.03.22 11:02:43수정 2022.03.22 13: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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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부천시 신중동 행정복지센터.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부천시 신중동 행정복지센터.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부천시가 업무공간으로 시청 옆 주거복합시설인 현대힐스테이트 일부 매입을 추진했지만 시의회에서 제동이 걸림에 따라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될 전망이다.

22일 부천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중동 1154 현대힐스테이트 주거복합건물이 준공되자 신중동 행정복지센터 등으로 활용키 위해 해당 건물 공간(해당 건물 3층 일부와 토지 372.16㎡, 건물 4620.89㎡)을 184억800만원을 들여 매입키로 했다.

시는 이같은 내용을 올해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목록에 추가, 시의회 제257회 임시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시의회 재정문회위원회는 지난 18일 사전 논의 부족 등을 이유로 해당 안건에서 해당 건물 매입목록만 빼고 수정 가결(보류)했다.

의원들은 심의과정에서 시가 사전협상 때 매입계획에 대해 논의가 없었고 시의회와 사전교감이 부족했으며 상가 매입이 업체에 대한 특혜라고 지적했다. 또 매입 금액이 시세보다 너무 부풀려졌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한 주민은 "신중동 행정복지센터의 경우 부천시청과 떨어져 있어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주차공간 등도 협소하다"면서 "하루빨리 일원화 돼 주민 불편을 해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신중동 행정복지센터 이전을 위해 업무시설 매입이 필요하다"며 "자료 등을 보강, 시의회를 설득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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