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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 유행에 그친 소셜 오디오…카카오, '음' 출시 10개월만에 중단

등록 2022.03.25 09:43:42수정 2022.03.25 10: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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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조한 사용률 등에 내달 29일자로 마침표

대신 카톡 오픈채팅에 '보이스룸' 출시 계획

반짝 유행에 그친 소셜 오디오…카카오, '음' 출시 10개월만에 중단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카카오가 소셜 오디오 플랫폼 '음'(mm) 출시 후 10개월여 만에 서비스를 중단키로 했다. 대신 카카오톡 오픈채팅에 새로운 음성서비스 '보이스룸'을 선보일 예정이다.

25일 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해 6월 8일 베타서비스로 출시한 음 서비스를 내달 29일자로 종료한다고 최근 안내하기 시작했다.

현 서비스에 신규 기능을 추가하기보다는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트렌드를 접목해 '음'의 아쉬운 점을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하는 게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는 설명이다.

음 출시 당시 한국판 '클럽하우스'라 불리며 기대를 모았으나 저조한 이용률을 보이자 결국 서비스 종료를 선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카카오는 조만간 카카오톡 오픈채팅에 신규 음성서비스 '보이스룸'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용자들이 음성뿐 아니라 텍스트,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멀티미디어를 기반으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새로운 방향을 고민한 결과다.

카카오 측은 "카카오톡의 보이스톡, 페이스톡에 이어 새로 나올 보이스룸 서비스를 기대해 달라"면서 "출시 시점 등 구체적인 계획은 추후 공개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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