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추락 헬기 3년간 28차례 고장 이력…"영상 확보"
![[제주=뉴시스]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항공대 소속 헬기 S-92 모습.](https://img1.newsis.com/2022/04/08/NISI20220408_0000969902_web.jpg?rnd=20220408045203)
[제주=뉴시스]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항공대 소속 헬기 S-92 모습.
해경이 사고 헬기의 이착륙 모습이 담긴 영상을 확보하고 있어 원인 규명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8일 해양경찰청(청장 정봉훈)은 이날 오전 1시32분께 제주 마라도 남서쪽 약 370㎞ 해상에 추락한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항공대 소속 헬기 S-92(4명 탑승)가 지난 3년간 28건의 고장을 일으켰다고 밝혔다.
연도별로 보면 2019년 5건, 2020년 8건, 21년 14건, 올해 1건 등 총 28건이다. 지난해에만 총 14건의 기체 결함이 발생, 고장이 빈번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헬기는 이날 오전 1시26분께 해경 3012함에 중앙해양특수구조단 구조대원 6명과 장비를 인계하고 약 6분 후 이륙했다. 그러나 헬기는 이륙 30~40초 만에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항공기 침수시 자동으로 자신의 위치를 발신하는 비상위치발신기(ELT)와 육안으로 사고 모습을 확인했다. 해경은 현재 사고 목격자가 3012함에서 수색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8일 오전 1시32분께 제주 마라도 남서쪽 약 370㎞ 해상에 추락한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항공대 소속 헬기 S-92 기장 A(47)씨가 이날 오전 제주권역외상센터로 이송되고 있다. 사고 헬기에는 4명이 탑승했고, 이 중 3명은 구조됐으나 1명은 실종된 상태다. 구조된 3명 중 2명은 사망했다. 2022.04.08. 0jeoni@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4/08/NISI20220408_0000970156_web.jpg?rnd=20220408102833)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8일 오전 1시32분께 제주 마라도 남서쪽 약 370㎞ 해상에 추락한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항공대 소속 헬기 S-92 기장 A(47)씨가 이날 오전 제주권역외상센터로 이송되고 있다. 사고 헬기에는 4명이 탑승했고, 이 중 3명은 구조됐으나 1명은 실종된 상태다. 구조된 3명 중 2명은 사망했다. 2022.04.08. [email protected]
해경은 3012함 인근 해상에서 헬기가 추락함에 따라 본함 GPS 위치를 사고 해점으로 지정해 정확한 사고 위치를 특정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앞서 해상에 추락한 헬기 사고로 부기장 정두환(51) 경위와 전탐사 황현준(28) 경장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으나 숨을 거뒀다. 이들은 구조 당시 의식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기장 최모(47)씨는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현재 제주 시내 대형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안정을 취하고 있다.
최 기장을 치료 중인 담당의 김중석 제주권역외상셍터 응급실장은 "환자는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전반적으로 중증외상인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항공대 소속 헬기 S-92 해상 추락 사고 지점. (자료=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박제수 제주해경청 경비안전과장은 "헬기가 3012함정을 이륙한 지 30~40초 만에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후 탑승자 수색에 나서 3명을 구조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정비사 차모(42)씨는 여전히 실종상태이다.
해경은 차씨를 찾기 위해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한다는 계획이다. 사고 해역에는 해경 경비함정 2척을 비롯해 해군 군함 2척, 남해어업관리단 관공선 1척, 항공기 4대 등이 수색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구조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해경 경비함정 3척과 해군 군함 2척, 남해어업관리단 관공선 1척이 추가 투입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날이 어두워져도 조며탄 등을 발사해 계속해서 야간 수색구조 작업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해경은 대만해역에서 한국 선원 6명을 태운 채 사라진 선박 교토 1호(322t·승선원 6명)를 찾기 위한 주변 해역을 수색도 병행하고 있다.
교토 1호는 바지선 B호(3732t·승선원 없음) 매매를 위해 부산항을 출항해 인도네시아로 이동 중이었다. 비상위치지시용 무선표지설비(EPIRB) 구조 신호를 처음 접수한 대만 구조조정본부(RCC)에서 경비함정 등을 급파해 부선 B호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토 1호는 현재까지 보이지 않아 해경은 침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박제수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경비안전과장이 8일 오전 제주해경청 1층 대회의실에서 제주 마라도 남서쪽 먼 해상에 추락한 남해해경청 소속 헬기 S-92와 관련한 사고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전 제주 남서쪽 약 370㎞ 해상에서 탑승자 4명을 태운 S-92가 추락해 2명이 숨지고 1명은 생존, 1명은 실종 상태이다. 2022.04.08. woo12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4/08/NISI20220408_0018679779_web.jpg?rnd=20220408111354)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박제수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경비안전과장이 8일 오전 제주해경청 1층 대회의실에서 제주 마라도 남서쪽 먼 해상에 추락한 남해해경청 소속 헬기 S-92와 관련한 사고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전 제주 남서쪽 약 370㎞ 해상에서 탑승자 4명을 태운 S-92가 추락해 2명이 숨지고 1명은 생존, 1명은 실종 상태이다. 2022.04.08.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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