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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해외로…터키·브라질서 종횡무진

등록 2022.06.22 09: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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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드' 쿨콘·'소리퍼커션' BEAT:CONNECT 공연

'이드' 쿨콘 포스터. 2022.006.07. (자료=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드' 쿨콘 포스터. 2022.006.07.  (자료=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국악 창작공연이 터키와 브라질 등 해외로 뻗어나가고 있다.

22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에 따르면 원초적음악집단 '이드'는 지난 16~18일(현지시간) 터키 남부 하타이와 아다나에서 '쿨콘' 공연을 선보였다. 22일부터는 '소리퍼커션의'이 브라질 상파울루와 브라질리아에서 'BEAT:CONNECT' 공연에 나선다.

공연은 국내 우수 공연·전시 프로그램을 해외에 소개하는'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사업의 일환으로, 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주터키한국문화원, 주브라질한국문화원, 해외 문화예술 기관들이 함께 추진했다.

'이드'는 한국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서양의 리듬과 선법을 결합한 음악을 선보이는 창작국악 연주 그룹이다. 동양과 서양의 악기가 조화를 이룬 국악 장르의 풍성한 매력으로 국경을 넘어 터키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드의 '쿨콘' 공연은 '터키 하타이 엑스포'의 한국문화주간행사 '한류, 터키 지중해를 물들이다'와 아다나의 대표 공연센터인 PGM01에서 현지인들의 폭발적 호응을 받았다.

전통악기 중에서도 가장 크고 앙칼진 소리를 내는 피리를 중심으로 생황과 태평소의 경쾌함을 더했다. 기타와 키보드의 사운드도 더해져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국악 공연을 선보였다.

이드는 뜨거운 열기와 함께 공연의 막을 내린 후 팬미팅도 진행했다. 진흥원이 현지 관객으로 문화파급력 조사를 한 결과 관객들은 "국악기의 사용은 한국이 단순히 팝의 세계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 "공연 중 관객과의 상호작용이 놀라웠다"고 호평했다.

전통 타악기 앙상블인 소리퍼커션은 브라질 상파울루와 브라질리아에서 'BEAT:CONNECT' 공연에 나선다.
소리퍼커션 BEAT:CONNECT 포스터. 2022.006.07. (자료=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소리퍼커션 BEAT:CONNECT  포스터. 2022.006.07.  (자료=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통 타악 음악을 중심으로 현대 음악·미술·영상 등 다양한 예술장르에 녹여내는 소리퍼커션은 새로운 한국 타악의 매력과 예술적 경험을 국내외 관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들은 흙·바람·나무·바다 등 풍경을 연상케 하는 '자연감상의 연주'를 주제로 삼고, 자연물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소리를 직접 연출한다. 이어 한국 전통장단인 중모리·중중모리·자진모리를 함께 연주하며 소리퍼커션만의 새로운 타악 연주를 선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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