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주민등록제도 해외 전파"… 베트남에 운영경험 전수
행정안전부는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베트남 또반훼 사회질서행정경찰관리국 국장을 비롯한 공무원과 사업자 19명이 방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한은 베트남 공안부 측 요청에 따른 것으로 2014년과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들은 우리나라의 축적된 주민등록 경험을 배우게 된다.
행안부는 주민등록제도 및 시스템, 주민등록정보 기반 공공서비스 제공·활용 사례, 주민등록증의 보안 기능, 주민등록정보 관련 개인정보보호 등을 소개한다. 주민등록시스템 운영 현장인 대전시, 대전 중구청, 대사동·금산읍 행정복지센터,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한국지역정보개발원, 경찰청 등 유관기관 6곳을 견학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베트남은 오는 2025년까지 4년간 인구 데이터베이스 구축, 전자 신분증, 전자 인증서 도입을 비롯한 행정서비스 체계 개선과 온라인 공공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병관 행안부 지방행정정책관은 "베트남에 우리의 주민등록에 대한 축적된 경험을 공유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면서 "올해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간 교류·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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