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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과학화전투 최강소대 가린다'…KCTC 경연대회 진행

등록 2022.09.21 14: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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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10개, 해병대 2개 등 총 12개 부대가 자웅 겨뤄

[서울=뉴시스] 강원도 인제에 있는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23일까지 진행되는 '육군 과학화전투 경연대회'에 참가한 병력들이 '산악지역 전투'를 하고 있다. (사진=육군 제공) 2022.09.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원도 인제에 있는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23일까지 진행되는 '육군 과학화전투 경연대회'에 참가한 병력들이 '산악지역 전투'를 하고 있다. (사진=육군 제공) 2022.09.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육군 최강의 과학화전투 소대를 가리는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육군은 19일부터 23일까지 강원도 인제에 있는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 Korea Combat Training Center)에서 경연대회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KCTC는 레이저를 실탄 대신 발사하며 교전 가능한 마일즈(MILES·다중통합 레이저 교전체계) 장비를 전투조끼와 방탄헬멧, 전차, 소총 등에 부착해 실탄 사격 없이도 교전이 가능하도록 만든 부대다. 국내 독자기술로 여단급 과학화 전투 훈련 체계를 구축해 전시 임무수행 능력 검증 기회와 훈련 결과에 대한 과학적 분석을 제공한다.

대회는 실전 같은 쌍방 교전을 통해 승자를 가리는 '경연대회'와 육군의 첨단전력인 아미타이거 장비·물자를 견학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장비·물자 전시', 과학화전투훈련을 비롯한 육군 교육 훈련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세미나'가 함께 열린다.
[서울=뉴시스] 강원도 인제에 있는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23일까지 진행되는 '육군 과학화전투 경연대회'에 참가한 병력들이 '산악지역 전투'를 하고 있다. (사진=육군 제공) 2022.09.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원도 인제에 있는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23일까지 진행되는 '육군 과학화전투 경연대회'에 참가한 병력들이 '산악지역 전투'를 하고 있다. (사진=육군 제공) 2022.09.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먼저 경연대회에는 육군 10개, 해병대 2개 등 총 12개 보병 소대급 부대가 참가한다. 대회에 참여한 부대는 건물지역과 산악지역 전투 분야로 구분해 5일간 예선과 본선을 치르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겨룬다.

평가는 정해진 시간(건물지역 30분, 산악지역 50분) 동안 상대에게 더 큰 피해를 주거나, 목표 지역을 확보한 소대가 승리하는 방식이다. 또 경기마다 숙련된 전문 통제관들을 운용하고, 참가자 몸에는 액션캠을 부착해 판정의 정교함을 더한다.

경연대회와 별도로 장비·물자 전시장에서는 각종 드론 및 마일즈장비 체계 48종, 육군의 첨단전력인 아미타이거 무기체계, 워리어플랫폼(첨단기술을 적용한 피복, 장구, 전투장비 33종) 등을 전시한다.

대회 첫날이었던 19일에는 정형균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장 주관으로 과학화전투훈련 세미나도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국방과학연구소, 국방대학교 등 각계 국방 전문가들이 참석해 육군 과학화전투훈련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육군은 "이번 대회에서 도출된 훈련 데이터와 교전 및 평가방식 등을 분석·보완하고, 세계 각지 우방국들을 초청해 내년 9월 중 제1회 국제 과학화전투경연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강원도 인제에 있는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23일까지 진행되는 '육군 과학화전투 경연대회'에 참가한 병력들이 '산악지역 전투'를 하고 있다. (사진=육군 제공) 2022.09.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원도 인제에 있는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23일까지 진행되는 '육군 과학화전투 경연대회'에 참가한 병력들이 '산악지역 전투'를 하고 있다. (사진=육군 제공) 2022.09.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육군은 대회 기간 중 DX KOREA 2022 참석차 방한한 국내외 국방 주요 인사 100여 명을 KCTC로 초청해 육군 아미타이거 첨단 전력과 과학화전투훈련체계의 우수성도 선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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