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고통' 줄인다…정부, 동탄2·호매실 등 37곳 집중관리
국토부 대광위 '광역교통 개선 추진방안' 마련
37곳 집중관리 지구…하남미사··남양주별내 등
광역버스 운행 확대하고 시내·마을버스 증차
첫번째로 10월 동탄2·수원호매실 특별대책 발표
![[서울=뉴시스]](https://img1.newsis.com/2022/10/12/NISI20221012_0001104478_web.jpg?rnd=20221012095142)
[서울=뉴시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신도시 등의 광역교통 불편을 완화하기 위해 '광역교통 개선 추진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국토부 대광위는 앞서 광역교통 개선대책이 수립된 128개 모든 지구에 대해 입주현황과 개선대책 이행현황, 교통서비스 현황, 지자체 의견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128개 중 91개 지구의 개선대책이 진행 중이며, 특별대책지구 지정요건에 해당하는 지구는 39개 지구다. 수도권은 대부분 교통축의 첨두시(수요 최고조 시간대) 혼잡도(LOS)가 E~F 수준이며 첨두시 광역버스 혼잡률은 평균 116% 수준으로 혼잡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 중 교통불편 개선이 시급한 지구 37곳을 집중관리 지구로 정해 대중교통 중심의 종합적인 단기 대책을 마련해 집중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그간 광역교통개선대책 제도를 도입해 지구별 개선대책을 수립·시행하고 있지만 사업 지연 등으로 입주시기와 광역교통시설 확충시기 간 차이로 교통불편이 심각하다고 판단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정부가 집중관리 지구로 정한 37곳은 ▲남양주지금 ▲남양주진건 ▲남양주별내 ▲하남감일 ▲위례 ▲의정부고산 ▲구리갈매 ▲화성동탄2 ▲평택고덕 ▲수원호매실 ▲수원광교 ▲시흥은계 ▲시흥장현 ▲과천지식 ▲오산세교2 ▲광명역세권 ▲파주운정3 ▲인천검단 ▲고양향동 ▲고양지축 ▲고양원흥 ▲양주옥정 ▲양주회천 ▲하남미사 ▲시흥군자 ▲시흥목감 ▲파주운정1·2 ▲고양식사 ▲고양삼송 등 수도권 29곳과 ▲양산사송 ▲대전서남부 ▲대전학하 ▲김해율하 ▲김해주촌 ▲대구연경 ▲청주동남 ▲광주혁신 등 지방 8곳이다.
이 37곳은 특별대책지구 지정요건에 해당하는 지구(입주진행 또는 예정 지구 중 개선대책 이행률 또는 집행률이 50% 미만이거나 철도사업 1년 이상 지연 지구)이거나 교통서비스현황 분석 결과 교통서비스 하위 지구(권역별 50% 이하 지구)로 교통불편 개선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37곳에 대해 우선적으로 광역버스 증차·신설, 출퇴근 전세버스 투입, 2층 전기버스 도입 등 광역버스 운행을 확대한다.
또 시내·마을버스 증차·신설 등을 통해 지구 내 이동 편의를 개선하고 인근 도시나 철도역과의 연계를 강화한다.
아울러 운행노선·횟수 등의 탄력적 운영이 가능한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도입 등을 통해 입주초기, 출퇴근시간대 등 불균형한 수요에 대응하기로 했다.
일명 콜버스로 불리는 DRT는 정해진 노선 없이 이용자가 앱이나 콜센터로 호출하면 최적의 경로를 정해 이동하는 새로운 대중교통을 말한다.
국토부는 이들 지역의 신속한 대책 마련을 위해 지구별 태스크포스(TF)를 통해 관계기관과 함께 단기대책 마련을 추진하고, 협의에 의한 대책 마련이 곤란한 경우 단계적으로 특별대책지구 지정을 통해 보완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남양주진접, 의정부민락2, 오산세교, 성남판교, 고덕강일, 하남풍산, 양주고읍, 포천힐마루, 화성동탄, 화성향남 등 69곳에 대해서는 일반 관리지구로 선정했다.
일반 관리지구에 대해서는 입석 현황을 분석해 광역버스 증편 계획 시 우선 검토하고 지자체와 협의해 필요시 광역버스 등 추가적인 단기 대책 마련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협의체 의견수렴 과정에서 지자체와 협의해 필요시 광역버스 등 추가적인 단기 대책 마련도 검토하기로 했다.
또 남양주왕숙, 남양주진접2, 하남교산 등 3기신도시를 비롯해 고양장항, 안산장상, 시흥거모 등 입주시작이 1년 이상 남은 지구 22곳에 대해선 중장기 관리지구로 선정해 광역교통개선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부는 지구별 보완대책 마련을 위한 추진체계도 새롭게 구축하기로 했다.
대광위, 지자체, 사업시행자, 교통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권역별(수도권·지방권) 협의체를 운영해 광역교통개선 수요를 파악하고 보완대책 추진방향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집중 관리지구별 교통 보완대책은 10월 중 화성동탄2, 수원호매실 지구에 대한 특별대책 발표를 시작으로 권역별 협의체 등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내년 1분기까지 약 10곳에 대한 특별대책을 발표한다는 게 대광위 계획이다.
대광위 강희업 상임위원은 "도로·철도 등 시설은 확충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점을 고려해 이번에는 주민들의 출퇴근 불편을 단시간 내에 완화할 수 있는 대중교통 중심의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도로·철도 등 중장기 시설사업도 추가 발굴하여 추진하는 등 많은 국민들이 여유로운 일상과 쾌적한 출퇴근 시간을 누릴 수 있도록 신도시 등의 교통문제 개선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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