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1명 사천 신수도분교의 마지막 졸업식
![[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6일 오전 경남 사천시 소재 작은 섬마을 신수도의 유일한 학교 삼천포초등학교 신수도분교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마지막 졸업생 진연성 군이 졸업장을 받고 있다. 2023.01.06. co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1/06/NISI20230106_0001170813_web.jpg?rnd=20230106143914)
[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6일 오전 경남 사천시 소재 작은 섬마을 신수도의 유일한 학교 삼천포초등학교 신수도분교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마지막 졸업생 진연성 군이 졸업장을 받고 있다. 2023.01.06. [email protected]
삼천포초등학교 신수도분교의 마지막 재학생이자 졸업생인 진연성 군의 말이다.
신수도분교는 경남 사천시 삼천포항에서 뱃길로 10여분 거리의 작은 섬마을 신수도에 있다.
6일 낮 12시20분 신수도분교의 유일한 재학생인 진연성 군의 졸업식이 교내 강당에서 열렸다.
졸업식에는 담임인 서종태 선생님과 교직원 2명, 진군의 부모와 할머니, 할아버지를 포함한 주민 20여 명이 참석해 마지막 졸업생의 앞날을 축복했다.
![[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6일 오전 경남 사천시 소재 작은 섬마을 신수도의 유일한 학교 삼천포초등학교 신수도분교에서 마지막 졸업식이 열렸다. 사진은 졸업생 진연성 군과 담임 서종태 선생님이 교실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 2023.01.06. co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1/06/NISI20230106_0019650025_web.jpg?rnd=20230106143558)
[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6일 오전 경남 사천시 소재 작은 섬마을 신수도의 유일한 학교 삼천포초등학교 신수도분교에서 마지막 졸업식이 열렸다. 사진은 졸업생 진연성 군과 담임 서종태 선생님이 교실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 2023.01.06. [email protected]
송사는 진 군의 후배가 없는 관계로 이 학교 23회 졸업생 김학명 씨가 대신했다.
졸업생 진연성 군은 답사에서 “2017년 3월 이 학교에 첫 발을 내딛었다. 누나들이 다니고 있던 이 학교는 저에게 정말 가고 싶은 곳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이 마지막 졸업식이지만 언젠가 다시 학교에 저의 후배가 입학하는 날이 꼭 왔으면 좋겠다. 이 학교가 나중에라도 다시 문을 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6일 오전 경남 사천시 소재 작은 섬마을 신수도의 유일한 학교 삼천포초등학교 신수도분교에서 마지막 졸업식이 열렸다. 사진은 졸업생 진연성 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1.06. co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1/06/NISI20230106_0019650020_web.jpg?rnd=20230106143558)
[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6일 오전 경남 사천시 소재 작은 섬마을 신수도의 유일한 학교 삼천포초등학교 신수도분교에서 마지막 졸업식이 열렸다. 사진은 졸업생 진연성 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1.06. [email protected]
진 군은 “중학교에 진학하면 열심히 공부하고, 좋은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싶다”고 밝혔다.
진 군은 담임 선생님과의 추억이 담긴 추억 영상이 흐르자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또 졸업식이 끝나고는 담임 선생님 품에 꼭 안기며 눈시울을 붉혔다.
서종태 담임 교사는 “연성이와 잘 때 빼고는 거의 붙어 지낸 것 같다. 그래서인지 사제지간을 떠나 서로 친구같이 지냈다”고 회상했다.
![[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6일 오전 경남 사천시 소재 작은 섬마을 신수도의 유일한 학교 삼천포초등학교 신수도분교에서 마지막 졸업식이 열렸다. 사진은 졸업생 진연성 군과 담임 서종태 선생님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01.06. co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1/06/NISI20230106_0019650018_web.jpg?rnd=20230106143558)
[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6일 오전 경남 사천시 소재 작은 섬마을 신수도의 유일한 학교 삼천포초등학교 신수도분교에서 마지막 졸업식이 열렸다. 사진은 졸업생 진연성 군과 담임 서종태 선생님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01.06. [email protected]
한편, 신수도분교는 지난 1944년 신수도공립국민학교로 개교 이후 145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지만 점점 학생 수가 줄어들어 지난 2022년부터 재학생 1명과 담임교사 1명, 교직원 2명이 함께 생활해 왔다.
졸업생 진연성 군은 2022년 1월 한 학년 위 선배가 졸업과 함께 중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육지로 나가는 바람에 1년이란 시간을 혼자 학교에 다녔다.
마지막 졸업생을 배출한 신수도분교는 79년의 전통을 끝으로 폐교 수순을 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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