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올해 814건 안건 의결…전년대비 31% 증가
의정활동 마무리…현장형 감사로 내실 더해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이 3일 서울 중구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33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5.11.03. park769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03/NISI20251103_0021042497_web.jpg?rnd=20251103150235)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이 3일 서울 중구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33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5.11.03. [email protected]
시의회는 '조례 품질이 곧 지방의회의 경쟁력'이라는 기조 아래 올 한해 총 817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는 전년도 625건 대비 30.7%(192건) 증가한 수치다.
특히 가사·돌봄노동의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서울특별시 경력보유시민의 가사·돌봄노동 인정 및 권익증진에 관한 조례안', 서울이 글로벌 금융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서울특별시 핀테크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재난 대응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서울특별시 재난관리자원의 통합 관리 등에 관한 조례안' 등시민의 삶에 직접 닿는 조례가 통과됐다.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적으로 수렴하는 청원도 지난해 3건에서 올해 13건으로 4배 이상 늘어났다. 공식적인 안건으로 다루며 '현장 중심 의회'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노력한 결과로 풀이된다.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현장형 감사로 내실을 더했다. 상임위별로 정책 현장을 릴레이 점검, 현장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후 감사를 통해 서울시와 교육청 및 산하기관 등 총 180개 기관의 예산 집행의 적정성, 사업의 실효성에 대한 검증에 착수, 시정·처리 요구사항 1523건, 건의사항 933건, 자료제출 요구 638건 등 총 3094건에 달하는 조치를 취했다.
아울러 62조의 역대 최대규모의 슈퍼예산을 최종 확정했다. 고물가로 고통받는 민생 안정과 시민 안전, 그리고 미래세대를 위한 지원 등에 집중 배치했다.
최호정 의장은 "서울시의회는 올 한 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경청하고 그때 그때 상황에 맞는 조례 제·개정을 통해 지방의회 효용감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했다"며 "내년에도 시민 삶의 현장에 함께하며 보탬이 되는 시민 편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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