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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접점 늘리자" 식음료업계 '시장 저변 확대' 전략은

등록 2023.06.24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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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각사 제공)

(사진=각사 제공)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식음료업계가 논알코올 음료, 식물성 음료, 대체육 같은 '대안식'의 대중화를 위해 소비자 접점을 늘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를 영화관에 입점시키는가 하면 직접 레스토랑을 열고 대체육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는 등 소비자들이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게 해 관련 시장 저변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음료의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하이트제로0.00'은 지난 5월부터 전국 CGV 121개 지점 매점에 입점해 영화 관람객들을 만나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최근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에 대한 인식 확대와 저당·저칼로리 음료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영화 관람 중에도 무알코올 음료를 즐기기 원하는 소비자들의 잠재 수요를 고려, 국내 최대 지점을 보유한 CGV에 하이트제로 입점을 추진했다.

국내 유일 '올프리' 콘셉트인 하이트제로0.00은 영화 관람 시에도 취할 염려 없이 맥주 특유의 탄산감과 목젖을 때리는 시원함을 즐길 수 있다.

설탕은 물론 감미료 등 대체당도 일체 포함하지 않은 제로슈거, 제로칼로리의 건강한 탄산음료로서 팝콘, 나쵸 등 영화관 대표 간식과 함께 섭취하기에도 부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매일유업은 지난 4월 서울 서촌에 위치한 11개의 카페와 협업해 식물성 음료인 '어메이징 오트'로 만든 다양한 시그니처 메뉴를 선보였다.

시그니처 메뉴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어메이징 오트 언스위트 190㎖ 한 팩을 무료로 증정하며 우유가 포함된 모든 메뉴는 어메이징 오트로 변경할 수 있다.

바리스타와 방문객들의 호평에 힘입어 서울 강남의 카페 약 300곳을 대상으로 '오트 로드'를 조성할 계획도 진행 중이다.

오트 로드 스티커가 부착된 카페에서 메뉴 주문 시 우유가 포함된 모든 메뉴는 어메이징 오트로 변경할 수 있다. 음료와 함께 어메이징 오트만의 감성이 담긴 컵받침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대체육을 건강식으로 찾는 소비자들이 늘자 식품기업들은 제품 개발 뿐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하며 소비자의 대체육 경험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1월 정규 매장인 '더 베러 베키아에누보'를 열었다. 신세계푸드의 외식 브랜드인 베키아에누보의 인기 메뉴를 신세계푸드가 개발한 대체육 '베러미트'를 활용해 선보이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체식품 시장은 아직 규모가 크지 않지만 시장 잠재력이 큰 만큼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하게 만들어 저변을 확대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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