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에 무료 AI·SW 교육…교육부 내달부터 '디지털새싹' 운영
'AI로 나만의 그림책 만들기' 등 232개 프로그램 운영
디지털 기기 취약 학생 및 느린학습자 '타겟' 수업도
[세종=뉴시스] 지난해 5월10일 오후 세종 고운중학교에서 열린 '디지털 새싹 캠프' 정보 교과 수업 시연회에서 보조강사와 학생이 코딩으로 드론 날리기를 해 보고 있다. (사진=교육부 제공). 2024.02.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교육부는 다음 달 11일부터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및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함께 2024년도 디지털새싹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디지털새싹은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관련 체험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이 디지털 역량을 갖추도록 돕는 사업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겨울방학부터 지난해까지 총 38만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디지털새싹 프로그램은 학교를 방문해 이뤄지는 '기본과정'과 학교 밖에서 이뤄지는 '특화과정'으로 나뉜다. 기본과정은 학교가 신청하며 특화과정은 학생이 직접 신청해야 한다.
올해는 44개 대학·기업·공공기관이 디지털새싹 운영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총 232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AI로 나만의 그림책 만들기', '생각대로 움직이는 자동차 발명가', '챗 지피티로 나만의 AI 서비스 만들기', '파이썬으로 알아보는 항공 방제드론' 등이 있다.
디지털 기기 활용에 취약한 학생이 들을 수 있는 '처음 접하는 디지털 리터러시'와 배움과 이해의 속도가 비교적 더딘 '느린학습자'를 위한 '콜럼버스, 나도 코딩 탐험가!' 등도 운영된다.
신청을 원하는 학교 또는 학생은 다음달 11일부터 디지털새싹 누리집에서 세부 프로그램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질 높은 디지털새싹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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