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오클랜드 박효준, 시범경기서 3경기 연속 멀티히트
[스코츠데일=AP/뉴시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박효준이 11일(현지시각) 미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솔트리버필드 앳 토킹스틱에서 열리는 2024 메이저리그(MLB) 시범 경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몸을 풀고 있다. 박효준은 8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했고 팀은 6-5로 승리했다. 2024.03.12.
박효준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솔트 리버 필즈 앳 토킹 스틱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2024 MLB 시범경기에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3경기에서 10타수 7안타를 몰아친 박효준은 시범경기 타율을 0.471(34타수 16안타)로 끌어올리며 개막 엔트리 진입에 청신호를 켰다.
2회초 2사 1루 상황에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박효준은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애리조나 좌완 투수 제이크 라이스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6회초에도 좌익수 뜬공을 친 박효준은 9회초 1사 1루에서 좌익수 방면 안타를 날려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하지는 못했다.
오클랜드는 애리조나와 3-3으로 비겼다.
KBO리그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빅리그에 진출해 애리조나 선발 투수로 자리 잡은 메릴 켈리는 이날 선발로 등판, 3⅓이닝 동안 7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켈리는 올해 시범경기에 세 차례 등판해 8⅓이닝을 던지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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