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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 오기노 감독 "원팀으로 끝까지 싸우자"…챔프전 진출 도전

등록 2024.03.25 18: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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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일단 아르템 빼고 국내 선수들로만 시작"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우리카드 대 OK금융그룹 경기, 오기노 마사지 OK금융그룹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2024.01.10.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우리카드 대 OK금융그룹 경기, 오기노 마사지 OK금융그룹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2024.01.10. [email protected]


[안산=뉴시스] 문성대 기자 = 프로배구 OK금융그룹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짓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OK금융그룹은 2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우리카드와의 남자부 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 2차전을 치른다.

지난 23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혈투 끝에 승리한 OK금융그룹은 2차전에서 승리하면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에 진출한다.

챔피언결정전에는 정규리그 1위 대한항공이 기다리고 있다.

정규리그 대장정을 쉼 없이 달려오고 준플레이오프도 거친 OK금융그룹은 승부를 2차전에서 끝내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승부가 3차전으로 이어질 경우, 적지에서 일전을 치러야 한다는 부담도 있다.

오기노 감독은 "홈 관중들의 힘을 받아서 게임을 했으면 한다. 선수들에게 '원 팀'으로 끝까지 싸우는 걸 잊지말자고 했다"며 "우리카드의 공격이 좋아서, 블로킹과 디그 시스템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기술적인 부분보다 멘털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차전을 승리한 후에도 잘못한 부분을 되짚었다고 했다.

오기노 감독은 "선수들에게 주의를 줘야 할 부분은 줘야 한다. 이겼다고 괜찮은 게 아니다. 이겨도 반성을 해야 한다. 잘 안됐던 부분은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해야 한다. 잘못한 선수가 있다면 다음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겠다고 강하게 이야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23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우리카드 대 OK금융그룹의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4.03.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23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우리카드 대 OK금융그룹의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4.03.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든 '배수의 진'을 치고 플레이오프 2차전에 나선다.

신 감독은 "오늘 아르템은 백업으로 나간다. 조직력, 분위기를 보고 투입하겠다. 한성정과 송명근이 아웃사이드 히터로 나가고, 김지한이 아포짓 스파이커로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 감독은 "1차전에서 졌지만, 국내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열정이 보였다. 세터 한태준에게도 자신있게 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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