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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노동단체 "모든 노동자에게 차별 없는 권리 보장하라"

등록 2024.06.17 12:5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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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 비정규직 저임금 문제 해결 등 촉구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충북의 노동단체가 17일 오전 충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별 없는 노동 권리 보장을 촉구하고 있다. 2024.06.17. juyeong@newsis.com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충북의 노동단체가 17일 오전 충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별 없는 노동 권리 보장을 촉구하고 있다. 2024.06.17.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충북의 노동단체가 차별 없는 노동 권리 보장을 정부에 촉구했다.

민주노총 충북본부 비정규직없는충북만들기운동본부(운동본부)는 17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2024차별철폐대행진'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모든 노동자에게 차별 없이 일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근로기준법을 적용받지 못하는 노동자가 900만명에 이르고 비정규노동자 다수는 헌법이 보장한 노동기본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며 "법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노동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복지 지원이 아니라 법이 보장한 권리"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회 양극화 해소를 위해 정부는 비정규직의 저임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최저임금에 미달하는 노동자가 전체의 25%에 달하고 플랫폼·특수고용 노동자가 최저임금을 적용받지 못하는 것이 현재 비정규직의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정부는 양극화를 더 악화하는 정책만 내놓고 있다. 최저임금 차등 적용이 대표적인 사례"라며 "정부가 진정 노동 약자를 보호하고 싶다면 모든 노동자에게 근로기준법을 적용하라"고 했다.  

온동본부는 오는 18~19일 청주시 일대에서 선전전을 펼친 후, 19일 오후 5시30분 방아다리사거리에서 '2024 충북 차별철폐대행진'을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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