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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운영…복지부 지정

등록 2024.12.30 13: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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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8세 이하까지 진료

[수원=뉴시스] 아주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전경. (사진=아주대병원 제공) 2024.12.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아주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전경. (사진=아주대병원 제공) 2024.12.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아주대병원이 보건복지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에 지정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30일 아주대병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2016년부터 소아응급 진료의 특수성을 고려해 성인 응급실과 구분해 별도의 소아전문 응급실인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아주대병원은 보건복지부의 현장 실사 등을 거쳐 지난 27일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에 지정됐다.

앞서 아주대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 바로 옆으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독립 건물을 완공하고, 이달 27일부터 소아응급 전담전문의가 24시간 365일 신생아부터 만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응급환자 진료에 나섰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약 638㎡(193평) 규모로 기존 9병상에서 음압격리 1병상, 일반격리 4병상, 중증응급 4병상, 일반응급 5병상 총 14개 병상으로 확장됐으며 소아 응급환자 전용 환자분류소, 진찰실, 소생 처치실 등 전담 구역을 운영하고 있다.

또 기존 응급중환자실 및 소아병동 내 소아 응급환자 전용 병상 지정 등 소아 중증 응급환자 진료에 특화된 인프라를 더욱 강화했다.

2023년 아주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내원한 소아청소년 환자는 3만2000여 명으로, 특히 중증도가 한국형 응급환자 분류도구(KTAS) 1~3단계(초중증·중증 수준) 환자 비율이 72%에 달한다. 이는 5단계로 구분된다.

이외에도 119 구급대 이송, 병원 간 전원을 통한 응급실 내원 소아청소년 환자 수가 도내 최상위를 나타내고 있으며 서울과 인천을 비롯해 충남, 충북, 강원, 경북, 전남 등 전국에서 내원하고 있다.

박준성 아주대병원장은 "앞으로도 119 구급대, 지역 의료기관, 관계 기관들과 긴밀히 협조해 좀 더 많은 중증 응급환자들이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는 지역사회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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