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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장학재단, 작년 역대 최대 모금…다양한 인재지원

등록 2025.01.16 18: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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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뉴시스] 고창군장학재단의 지난해 12월 장학증서 수여식.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뉴시스] 고창군장학재단의 지난해 12월 장학증서 수여식.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고창군장학재단이 지난해 역대 최대의 장학금모금 성과를 올려 올해 지역인재들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16일 장학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장학금 모금액이 3억5300만원으로 기부자는 118명에 달한다. 이는 전년대비 6000만원이 늘어난 수치로 1997년 장학재단 설립 후 최대 금액이다.

재단은 "삼성전자 분양 확정, 1000만 관광시대 개막 등 지역 자긍심이 높아지면서 지역인재 육성에 대한 관심도 더불어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일단 장학금의 지급액이 대폭 늘었다. 4개 분야(성적우수·향상, 특기(예·체·기능), 농어촌활력, 다자녀가정)에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775명을 선발해 4억7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서울과 전주 장학숙을 기존 2인실에서 1인실로 바꾸며 MZ입사생들의 사생활을 존중하고 학습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대학등록금 지원사업'으로는 지난 2년간 총 241명에게 5억2157만원을 지급했다.

올해는 시행 3년 차를 맞아 1~3학년 학생들에게 연 최대 300만원의 등록금을 지원함으로써 학부모 부담 경감과 학생들의 안정적 학업생활을 지원하는 중이다.

이외에도 고교졸업 후 3년 이내 창업·취업한 대학미진학 청년들에게도 '지역인재 새출발 지원금'을 지원해 힘이 되주고 있다.

장학재단 이사장인 심덕섭 군수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많은 고창의 아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장학사업과 양질의 교육지원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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