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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 "9공수, 계엄해제 후 실탄 운반?…실탄 아닌 방한피복"

등록 2025.01.16 21:26:00수정 2025.01.16 22: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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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원 "9공수 계엄해제 후 실탄 싣고 국회 이동" 주장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5.01.14.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5.01.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육군 특수전사령부는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 해제 후 실탄 2만 7000발을 싣고 국회로 이동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특전사는 16일 저녁 국방부 기자단에 보낸 문자공지를 통해 "해당 차량은 출동병력이 방한피복을 미휴대해 방한피복 등 동계 관련 물자를 수송한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내란 진상조사단' 회의에서 지난해 12월 4일 새벽 1시 52분쯤 여의 신월 IC에서 찍힌 CCTV를 공개하며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 50분 뒤에 서울로 이동하는 9공수여단의 무기·탄약 차량"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차량에는 살상용 실탄 약 2만 7000발이 실렸다"며 9공수여단장이 목적지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여론조사꽃'이라 밝혔지만, 실탄 규모로 볼 때 국회에 추가 진입하려 한 것이라 주장했다.

이와 관련 특전사는 "해당 차량은 이동 중 부대 복귀 명령을 받고 모 여론조사 기관까지 가지 않았으며, 회차해 부대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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