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제주동부경찰서, 주택 강도 50대 2시간 만 검거·구속

등록 2025.01.17 14:48:01수정 2025.01.17 15:52: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도둑이야' 소리 듣고 이웃이 신고

[제주=뉴시스]제주 동부경찰서 전경.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제주 동부경찰서 전경.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주택에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인 50대가 신고 두 시간 만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강도 및 주거침입 혐의로 A(50대)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5시께 제주시 일도동 소재 주택에 침입해 4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금품을 찾던 중 오후 6시께 귀가한 피해자와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피해자는 A씨를 뿌리친 뒤 '도둑이야'라고 소리를 지르며 도망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곧장 현금과 휴대폰 등을 갖고 집 밖을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후 6시8분께 피해자의 목소리를 들은 인근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제주동부서는 최우선 대응 상황인 '코드0'를 발령하고 형사 3개팀을 투입했다.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A씨 인상착의를 파악한 데 이어 신고 두 시간 만인 오후 8시께 제주시 내 길거리에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16일 법원으로부터 도주 우려 등을 이유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 받았다.

A씨는 검거 초기 범행을 부인했다가 이내 '생활고를 겪어 범행했다'는 취지로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여죄를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