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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계, 전광훈 목사 참회 촉구

등록 2025.01.21 09: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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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공사 관계자들이 파손된 외벽에 보수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 19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에 지지자들이 집단 폭력 및 법원 안으로 침입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편 서울서부지방법원은 법원은 정상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차량을 통한 출입은 불가능하고 출입자는 신분 확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2025.01.20.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공사 관계자들이 파손된 외벽에 보수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 19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에 지지자들이 집단 폭력 및 법원 안으로 침입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편 서울서부지방법원은 법원은 정상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차량을 통한 출입은 불가능하고 출입자는 신분 확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2025.01.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개신교계에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한국기독교장로회는 20일 성명에서 "법원 난동 배후 전광훈은 참회하라!"며 "소위 목사라는 전광훈은 가짜 뉴스에 근거하여 사람들을 선동하고, 사법부의 법 집행을 방해하고, 공개적으로 폭동을 주문하며, 소요와 난동의 배후 노릇을 함으로 한국 기독교를 부끄럽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광훈은 민주주의 법치를 무너트리는 내란 선전·선동의 핵심인물"이라며 ."민주주의 근간인 법질서를 파괴하는 전광훈은 국민과 한국 기독교 앞에 참회하고 사법 난동에 책임지라"고 요구했다.

교회개혁실천연대도 "한국교회는 초법적 폭력사태 주동하는 전광훈을 당장 출교 제명하라"고 요구했다.

교회개혁실천연대 이날 입장문에서 "폭력행위와 이를 조장하는 행위는 절대 용납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는 정의와 평화를 추구하는 기독교 신앙 안에서 용납될 수 없는 반 신앙적 행태"라고 비판했다. 

"전광훈 목사의 근거 없는 막말이 폭력을 부추기며 보수 지지자들을 자극했다"며 "한국교회는 전광훈을 당장 출교 제명 시켜야한다"고 요구했다.

윤석열 폭정종식 그리스도인 모임도 전광훈 목사의 참회를 촉구했다.

윤석열 폭정종식 그리스도인 모임은 이날 입장문에서 "지난 주말 벌어진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의 폭력 사태에 깊은 우려와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번 폭동으로 더 이상 전광훈 집단은 기독교의 이름을 사용할 수 없는 광란적 폭력집단"이라며 "한국교회는 기독교를 욕보이는 폭력집단과 절연하고 대오각성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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