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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가스 사고 예방하려면…가스안전公, 안전수칙 당부

등록 2025.01.25 10:00:00수정 2025.01.25 10: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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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박 등 야외 연소기 사용 때 환기구 확보해야

연휴 뒤 귀가 시 '환기' 먼저…이상 시 안전점검

"사소한 수칙이라도 중요히 여기며 지켜달라"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13일 오후 서울 시내 한 가정집에서 이동주유업체 관계자가 기름 탱크에 등유를 주입하고 있다.2023.03.13.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13일 오후 서울 시내 한 가정집에서 이동주유업체 관계자가 기름 탱크에 등유를 주입하고 있다.2023.03.1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설 연휴기간 동안 가스사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가스안전공사가 안전한 가스 사용을 위해 사용자들에게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25일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설 연휴기간에 발생한 가스 사고 중 사용자의 부주의로 발생한 사고가 가장 많았다.

특히 최근 들어 차박 등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사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가스안전공사는 사용자의 안전한 가스사용을 위해 쉽게 지킬 수 있는 안전 수칙을 안내했다.

우선 차박이나 텐트 등 야외 활동을 할 경우 가스 난로 등 연소기를 사용할 때 환기구를 확보해야 한다.

안전기기인 일산화탄소 경보기의 작동 유무를 살피고 천장 쪽에 설치하는 것도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가스보일러를 사용할 때에는 보일러와 결합 부위에 틈이 있는지 확인하고 틈이 의심된다면 보일러 설치 업체 등에 연락해 안전 점검을 받아야 한다.

고드름이 떨어져 보일러 배기통을 파손할 경우 일산화탄소가 실내로 유입돼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이때 사용자가 고드름을 발견할 경우 119에 전화해 제거를 요청할 수 있다.

전기레인지나 난로 위에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올려놓거나 부탄캔을 보관하면 부탄캔 내부 압력을 증가시켜 파열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 가스버너 등 휴대용 연소기를 사용할 경우 나란히 놓고 사용하거나 불판 받침대보다 큰 조리기구를 사용하게 된다면 부탄캔 파열이 발생할 수 있다.

사용 직후 부탄캔은 잔열로 인해 파열 위험이 있어 위험하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오랜 기간 집을 비우기 전 가스레인지 콕과 중간밸브, 주밸브를 잠가야 안전하다"며 "연휴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는 제일 먼저 창문을 열어 환기해야 하고 가스 누출이 의심되면 안전 점검을 받은 뒤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경국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가족들과 안전한 연휴를 보내기 위해 사소한 수칙이라도 중요히 여기며 지켜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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