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최첨단 병원선 '건강옹진호' 투입…"도서지역 의료서비스 강화"

[인천=뉴시스] 3일 오후 부산 ㈜동일조선소에서 인천 친환경 병원선 '건강옹진호' 진수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옹진군 제공) 2025.02.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옹진군이 섬 지역 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춘 270t급 병원선 '건강옹진호'를 새롭게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건강옹진호는 최신 선박기술과 첨단 의료장비를 갖춘 점이 특징이다.

선내에는 방사선실, 임상병리실, 물리치료실 등을 신설해 보다 넓은 진료 공간을 확보했으며, 최신 의료장비를 탑재해 진단 및 치료의 정밀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섬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향상된 규모와 기능을 바탕으로 섬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전망이다.

이날 부산 ㈜동일조선소에서는 건강옹진호의 진수식이 개최됐다. 진수식에는 신병철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을 비롯해 강경희 보건의료정책과장, 박혜련 옹진군보건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군은 건강옹진호의 본격적인 운영을 통해 섬 지역의 의료 불균형 해소와 고령화에 따른 의료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박혜련 옹진군보건소장은 "건강옹진호를 통해 섬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민간전문병원의 의료봉사 참여를 확대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진료 수요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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