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서울시, 취약계층에 난방비 386억 지급…가구당 10만원

등록 2025.02.04 11:15: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38만6000가구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12월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을 찾아 한파 대비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12.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12월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을 찾아 한파 대비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12.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는 물가상승, 경기침체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고 있을 취약계층을 위해 난방비 386억원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난방비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34만가구와 차상위계층(서울형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장애인, 차상위자활, 저소득 한부모가족 등) 4만6000가구 등 총 38만6000가구다.

가구당 10만원씩 특별 지급하며 세부요건 충족이 필요한 정부 에너지바우처 사업과는 별개로 진행된다.

시는 신속한 지원을 위해 별도 신청 없이 각 구청을 통해 대상 가구를 확인, 이달 둘째 주부터 자치구에서 대상자 계좌로 난방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다만 계좌미등록자, 압류방지통장 사용자 및 기타 사유로 통장 개설이 어려운 가구는 예외적으로 현금 지급한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최근의 기후변화는 예측하기 어려운 양상을 보이고 있다. 더군다나 취약계층은 고물가, 경기침체에 기후변화로 인한 어려움까지 가중된 상황"이라며 "이번에 드리는 난방비가 남은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