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판문점 -19.6도…얼어붙은 경기북부 맹추위 기승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서울에 올겨울 첫 한파경보가 발효중인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 인근에서 두꺼운 옷차림을 한 시민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5.02.04. [email protected]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5일 경기북부지역 아침 기온이 -20도 가까이 떨어지며 맹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기온은 파주 판문점 -19.6도, 포천 이동 -18.2도, 연천 군남 -17.8도, 양주 남방 -17.3도, 동두천 -15.4도, 의정부 -14.6도, 고양 -14.3도 등을 기록했다.

현재 동두천·연천·포천·양주·의정부·파주 지역에는 한파경보가, 고양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낮기온도 -5도 안팎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기상청은 오는 8일까지 강한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수도계량기, 노출 상하수도 배관, 보일러 등의 보온 상태를 점검하고 동파에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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