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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4분기 매출 4162억, 전분기 대비 증가…수주잔고 10조 확보

등록 2025.02.05 10:03:21수정 2025.02.05 10: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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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사업 철회 등으로 손실 반영…장기적 리스크 해소 효과 

차입금 등 지속 감소로 재무 건전성 유지…원가율도 크게 개선 


[서울=뉴시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동부건설 사옥 전경. 2025.02.05. (사진 제공=동부건설)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동부건설 사옥 전경. 2025.02.05. (사진 제공=동부건설)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동부건설이 지난 4분기 매출액 4162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동부건설이 5일 발표한 2024년 4분기 연결기준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4162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분기 4078억원 대비 개선됐다. 연간 연결기준 매출은 1조6883억원으로 전년(1조9000억원) 대비 11.1% 감소했다.

영업손실 규모는 지난해 3분기 219억원이었으나 4분기에 161억원으로 58억원(26%) 줄었다. 이로써 누적 연간 영업이익은 2023년 301억원에서 지난해 967억원으로 적자전환됐다.

동부건설은 지난해 원가율이 상승한데다 지난해 영종도 자체 사업 중단에 따른 중단사업 손실이 발생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차입 부담의 감축으로 장기적 리스크를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매출 원가율은 약 92% 수준으로 3분기(98%)보다 6%p 감소했다. 차입금 축소 등 유동성 관리를 통해 지난 설 명절 협력사를 대상으로 약 800억원의 거래대금을 조기 지급하는 등 재무건전성을 개선해나가고 있다.

동부건설은 지난해 공공공사를 중심으로 토목, 건축, 플랜트 분야에서 고른 실적을 올려 안정적으로 약 10조원에 달하는 수주잔고를 쌓았다.

동부건설은 "안정적인 도급공사를 통해 견조한 매출을 이어가는 한편, 원가혁신을 위한 프로세스 개선과 수익성 중심의 사업구조 구축으로 선별수주와 원가율 관리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동부건설은 이달 울산 학군의 중심지인 남구 신정동에 '문수로 센트레빌 에듀리체'를 분양하고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경쟁력을 자랑하는 공공공사 분야의 시장 영향력을 확대해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하고 플랜트 등 신사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에 더욱 주력할 방침"이라며 "원가혁신을 통한 수익성 강화를 올해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실적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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