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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X 갈 맛 나네"…밀키트·냉동육류 등 올해 580개 제품 첫 선

등록 2025.02.05 11: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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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전기면도기·균형영양식 등 추가

신규 제품 도입 앞서 장병 선호도 조사

[서울=뉴시스] 장병들이 영내 마트에 새로 들어온 상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국방일보) 2025.02.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장병들이 영내 마트에 새로 들어온 상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국방일보) 2025.02.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군마트(PX)가 올해 신규로 580여 개 품목을 추가하며 장병들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병사들이 선호하는 운동용품, 밀키트 세트, 여행용 가방, 전기면도기 등을 새로 선보이면서, 대형마트 못지 않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5일 국군복지단에 따르면 올해 군마트에는 580여 개의 상품이 신규 입점했다. 매년 장병 선호도에 따라 제품이 바뀌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신규 제품 규모가 예전보다 커졌다.

무엇보다 건강 관련 상품이 대폭 늘어난 것이 눈에 띈다. ▲운동용품 ▲스테비아·알룰로스 등 대체당 ▲100% 착즙 과채음료 ▲비건 소스류 등이 새 자리를 차지했다.

건강을 중요시하는 MZ 장병들의 니즈에 맞춰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소비문화를 고려한 결과다.

건강식품류는 시중 베스트셀러로 구성됐다. ▲냉동 육류·과일류 ▲밀키트 세트 ▲김밥·유부초밥 세트 ▲균형영양식 등이 새롭게 입점하며 격오지 근무자들에게 대형마트의 대체장소로 자리잡고 있다.

이 외에도 여행용 가방(캐리어), 염색용 제품, 전기면도기, 피부 개선 기기 등 생활용품이 대거 추가됐다.

전국 군마트는 지난달부터 신규 입점된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올해 신규 품목 확대로 장병과 군 가족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아졌다는게 국군복지단 측 평가다.

국군복지단은 상품 도입에 앞서 각군 본부와 소통하며 장병들 의견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설문 및 현장방문으로 선호도 조사도 병행했다. 기존 제품 중 선호도가 낮은 제품은 줄이고, 조사결과를 통한 소비 추세를 반영해 신규 품목 입점을 추진한 것이다.

국군복지단은 앞으로도 장병과 군 가족 선호도와 만족도를 지속 파악해 신규 제품을 지속 발굴하고 입점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군마트 위탁 판매물품 선정업무를 총괄하는 김성혁(공군 중령) 사업지원과장은 "군마트 상품들은 실제 군마트를 이용하는 장병, 군무원, 군 가족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직접 평가해 고객 선호도를 반영한다”며 "합리적인 가격과 양질의 상품을 매년 새롭게 들여와 군 복지 증진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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