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생태 자원, 곶자왈 보호 위해 사유지 매입 추진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숲의 바다'처럼 펼쳐진 제주시 조천읍지역 곶자왈. 제주지역 생태계 보고이자 지하수 함양의 근원지로 중요한 환경자산이다. (사진=뉴시스DB) ijy788@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12/24/NISI20241224_0001736279_web.jpg?rnd=20241224113308)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숲의 바다'처럼 펼쳐진 제주시 조천읍지역 곶자왈. 제주지역 생태계 보고이자 지하수 함양의 근원지로 중요한 환경자산이다.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이번 매수 사업에 올해 산림청 국비 40억원을 투입해 제주시 조천·한경곶자왈 생태등급 1~2급지를 사들인다.
매수 가격은 감정평가업자 2인의 평가액을 평균한 금액으로 결정한다. 매수 후에는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와 협의를 거쳐 시험림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신청 접수는 28일까지 1차, 3월1일부터 4월30일까지 2차, 5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3차로 나누어 진행한다. 매수 대상 산림과 매수 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도는 지난해 44억을 투입해 한경면 저지리, 조천읍 선흘리 일대 14ha를 매입하는 등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비 등 607억원으로 535ha를 매수했다.
용암 암괴에 형성된 숲인 곶자왈은 식물 종 다양성은 물론이고 포유류와 곤충, 새들의 서식처이자 은신처, 지하수생성 통로 등의 역할을 하면서 생태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곶자왈은 크게 안덕, 안덕-한경-대정-한림, 애월, 조천, 구좌-조천, 구좌, 성산 등 7개 지대로 구분하고 있으며 면적은 95.1㎢가량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