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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적극 재정운영으로 경기 침체 돌파 나선다

등록 2025.02.05 13: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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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2267억원 이상 집중 투입

공공부문 물품 선결제·선구매 적극 활용

[태안=뉴시스] 김덕진 기자=문경신 태안군 기획예산담당관이 5일 태안군청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올해 재정 운영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2025.02.05. spark@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 김덕진 기자=문경신 태안군 기획예산담당관이 5일 태안군청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올해 재정 운영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2025.02.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태안군이 5일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올해 적극적인 재정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군 기획예산담당관은 이날 군청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이 같이 밝힌 후 올해 7341억원의 세출예산 중 2267억원 이상을 상반기에 집중 투입해 지역 경제 살리기에 주력하겠다고 했다.

군은 우선 공공부문 물품 선결제 및 선구매 등을 적극 추진하고 특별회계 기금 여유재원인 예비비를 예수·예탁 등으로 활용해 재정운영의 효율 극대화를 도모한다.

또 전용·예산변경·추경을 통한 전략적 예산집행 관리에도 나서는 등 성과 중심 정책을 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군은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 추진에도 전력을 다하기 위해 정책방향 설정을 위한 용역비 10억원을 올해 투입한다.

공약사항 사업과 관련해서는 10개 분야 52건, 총 272억원의 예산을 반영할 방침이다.
 
여기에 군은 정주환경 개선 사업에 약 517억원, 문화·관광·체육시설 개선 사업에 274억원, 국가유산 정비에 약 140억원을 들이기로 했다.

농어민을 위한 농·수산업 기반시설 정비, 도로 확·포장 등에도 약 171억원을 투입하는 등 군민 생활과 밀접한 각종 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밖에 군은 국도비 확보 공무원에 성과급을 지급하고 군수 및 지휘부가 국회와 정부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주요 사업 필요성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문경신 기획예산담당관은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경기침체와 얼어붙은 소비심리로 어려움에 빠진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재정의 선도적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군민이 주신 소중한 재원이 골든타임에 지역경제로 스며들어 군민의 체감경기가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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