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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앞바다에 빠진 지체장애인, 20대 청년이 밧줄 던져 구조

등록 2025.02.05 14:25:16수정 2025.02.05 14: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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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4일 부산 영도경찰서 서장실에서 경찰은 익수자를 구조한 김모(27)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부산 영도경찰서 제공) 2025.02.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4일 부산 영도경찰서 서장실에서 경찰은 익수자를 구조한 김모(27)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부산 영도경찰서 제공) 2025.02.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 앞바다에 60대 지체장애인이 빠진 것을 발견한 20대 청년이 인근 바닥에 있던 밧줄을 던져 구조를 도운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5일 영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오후 11시6분께 영도구 동삼동 물양장 인근 바닷가에서 낚시를 하던 김모(27)씨는 홍모(67)씨가 바다에 빠진 것을 발견했다.

과거 허리 수술 등으로 지체장애가 있는 홍씨는 해당 장소에서 휠체어에 탄 채 낚시를 하던 중 휠체어 오작동으로 바다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홍씨에게 인근 바닥에 있는 밧줄을 던져 지탱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어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119소방구조대원이 현장에 도착하자 이들과 함께 홍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구조 이후 병원으로 옮겨진 홍씨는 현재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4일 김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김씨는 "다행히 사고 현장과 가까이 있어서 신속히 구조할 수 있었다"며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고 인명피해가 없어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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