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 무어 '서브스턴스' 40만명↑…11년만의 기록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배우 데미 무어가 주연한 영화 '서브스턴스'가 40만 관객 고지를 밟았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외국 독립예술영화가 40만명 이상 본 건 11년만이다.
수입사 찬란은 '서브스턴스'가 6일 오후 누적 관객수 4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전날까지 관객수는 39만6755명이었다.
청불 등급에 독립예술 부문으로 분류된 외국영화가 40만명을 돌파한 건 2014년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마지막이었다.
프랑스 코랄리 파르자 감독이 연출한 '서브스턴스'는 아카데미에서 상을 받고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이름을 올린 스타였지만, 현재 TV에어로빅쇼 진행자로 전락한 엘리자베스의 이야기를 그린다. 50살이 되는 날 어리고 섹시하지 않다고 TV쇼에서 해고당한 엘리자베스는 서브스턴스라는 약물을 권유 받고 이 주사를 통해 완벽한 아름다움을 가진 수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오는 3월에 열리는 9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감독·여우주연·각본·분장상 등 5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있고, 데미 무어는 올해 초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45년 연기 인생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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