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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살줄"…배성재, 14세연하 김다영과 결혼 소감

등록 2025.02.08 0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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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재(왼쪽), 김다영

배성재(왼쪽), 김다영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아나운서 배성재(46)가 14세연하 후배 김다영(32)과 결혼 소감을 밝혔다.

배성재는 7일 오후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서 "보도된 그대로다. 김다영씨랑 함께 살아가려고 한다"며 "혼자 계속 살아갈 줄 알았는데 그렇게 됐다. 상대방도 노출된 직업이라서 말하기가 조심스러웠다. 그분도 '배텐러'(청취자 애칭)이고, 어떤 면이든 나보다 훨씬 나은 사람이다. '골때녀'를 하다가 엮이고 말았다. 죄송하고 민망하다"고 밝혔다.

예식을 생략한 것과 관련 "다른 절차없이 합치기로 했다. 당사자와 부모님이 감사하게도 이해해줬다. 특별한 계획 등을 추가로 전할 게 없다. 있으면 바로 말씀드리겠다. 신혼여행은 간다. 그때 스페셜 DJ가 누구인지는 정해지면 말씀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1보를 전하지 못했지만, 라디오로 말하고 싶어 오프닝만 생방송으로 진행하게 됐다"며 "축하해준 분들 감사하고, 분노한 분들 죄송하다"고 했다.

두 사람은 5월 부부의 연을 맺는다. SBS TV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만났으며, 2년간 교제한 사이다. 이날 소속사 SM C&C는 "최근 서로의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며 "모든 형식을 생략하고 조용히 출발하길 원해 가족 식사로 예식을 대신한다"고 했다.

배성재는 배우 배성우(52) 동생이다. 2005년 KBS 광주방송총국 거쳐 다음 해 SBS 14기 아나운서로 뽑혔다. 스포츠 캐스터로 이름을 알렸으며, 2021년 퇴사했다. 골때녀와 라디오 '배성제의 텐'에서 활약 중이다. 13일 오후 8시50분 첫 방송하는 JTBC '바디캠' MC로 인사할 예정이다.

김다영은 목포·부산 MBC에서 근무하다, 2021년 SBS 경력직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8뉴스'의 스포츠뉴스, 파리올림픽 MC를 맡았다. 골때녀에서 FC아나콘다 멤버로 뛰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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