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15억원 박해미 한강뷰 집 이사 "그간 엄청 고생"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배우 박해미가 한강뷰 집으로 이사 간다.
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선 박해미가 아들 황성재와 함께 이사 갈 새집으로 보러 가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새집으로 보러 가기 전 이사 문제를 두고 다퉜다. 박해미가 아들에게 일방적으로 "다음 주초에 이사를 간다"고 통보한 것이다.
황성재는 "엄마는 삶이 그냥 충동적"이라고 했다. 그가 "갑자기 무슨 이사냐"고 묻자 박해미는 별다른 설명 없이 "가자고"라고만 말했다.
갑작스러운 이사에 아들 기분이 좋지 않아 보이자 박해미는 "너도 곧 군대 가고, 혼자 있는 게 힘들어서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모실 생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박해미는 황성재를 데리고 이사갈 새집으로 갔다.
전 남편이 낸 교통사고와 각종 부동산 대출로 빚이 약 15억원이 있다고 한 박해미가 고른 집은 한강이 보이는 곳이었다.
집을 보고 마음이 바뀐 황성재는 "너무 좋다. 엄마 성공했다"고 했고, 박해미는 "그동안 고생 엄청 했다. 이제 네가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해미는 "소득 50%를 줘라. 네 통장도 다 까야 한다. 집도 공동으로 쓰지 않냐"고 말했다.
황성재는 "군대를 가서 8개월 밖에 못살지 않냐"며 "30%만 주겠다"고 했고 결국 박해미도 아들의 의견을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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