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꼭 찾겠다"…해경, 제22서경호 '야간 수색' 돌입
![[여수=뉴시스] 이영주 기자 = 제22서경호 실종 선원 가족들이 11일 오후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동쪽 20해리(약 37㎞) 해상 사고해역을 찾아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 = 독자 제공) 2025.02.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11/NISI20250211_0020693863_web.jpg?rnd=20250211165928)
[여수=뉴시스] 이영주 기자 = 제22서경호 실종 선원 가족들이 11일 오후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동쪽 20해리(약 37㎞) 해상 사고해역을 찾아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 = 독자 제공) 2025.02.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11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해경은 22서경호 실종 선원을 구조하기 위한 야간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해경은 이날 오후 6시 기준 선박 31척(함정 21척, 유관기관 7척, 해군 3척)과 항공기 3대, 조명탄을 동원해 가로 107㎞, 세로 74㎞를 6개 구역으로 나눠 실종자를 찾고 있다.
야간 수중 수색에는 해군의 수중무인탐지기(ROV)도 투입한다. 해경은 ROV를 통해 수심 80m 지점 가라앉은 선체와 주변에서 수색 작업을 벌인다.
해경은 사고 해역 최고 수심이 약 80m인 점을 고려하면 어선이 바닥 쪽에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 인양은 선사·선주 측과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선사를 통한 잠수부 투입도 논의됐으나 사고 현장의 물살 세기 문제로 잠시 미뤄졌다. 해경은 현장을 이탈한 민간 어선에 대해서도 재차 수색 협조를 요구할 방침이다.
해경은 이날 오후 실종 선원 가족 일부와 현장을 동행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9일 오전 1시41분께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동쪽 20해리(약 37㎞) 해상에서 139t급 저인망 어선인 서경호(승선원 14명·부산 선적)가 침몰했다. 14명 중 한국인 선장·선원 5명이 숨지고 구명뗏목서 버틴 외국인 선원 4명은 구조됐다. 5명은 아직 돌아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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