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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란 광주시의원 "빛고을전남대병원 재정 지원 필요"

등록 2025.02.12 12: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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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진료 중단은 공공의료 붕괴, 의료 불평등 심화 초래"

[광주=뉴시스] 빛고을전남대병원.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빛고을전남대병원.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류마티스와 퇴행성 관절염을 전문적으로 치료해 온 빛고을전남대병원이 경영난으로 존폐 위기에 놓인 가운데 행정기관의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임미란 광주시의원(남구2·더불어민주당)은 12일 임시회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빛고을전남대병원의 외래진료 중단은 공공의료 붕괴와 의료 불평등 심화를 초래하는 중대한 문제다"며 "정부와 광주시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빛고을전남대병원은 2014년 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 전문병원으로 개원했으며, 전남대병원 자부담 297억원과 국비 250억원, 시비 110억원 등 총 657억원이 투입된 공공의료기관이다.

그동안 지속적인 적자로 인해 현재 누적 적자가 700억원을 초과하면서 외래진료 기능을 전남대병원 본원으로 이전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임 의원은 "국립대병원의 존재 이유는 수익이 아니라 공공성이다"며 "정부가 책임지고 지원해야 할 국립대병원의 역할을 축소하는 것은 국민 건강을 외면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빛고을전남대병원의 외래진료 중단은 지역 사회의 의료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시민의 건강권을 위협하는 결과를 초래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거듭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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