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성남 은행주공' 수주 총력…임직원 100여명 출근길 인사
이정환 대표 등 임직원 100여명 조합원 아침 인사
"분담금 최소화, 빠른 입주, 랜드마크화 모두 담아"
![[서울=뉴시스] 두산건설은 14일 오전 이정환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100여명이 성남 은행주공 현장을 방문해 출근길 인사를 했다고 밝혔다. (사진=두산건설 제공) 2025.02.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14/NISI20250214_0001770589_web.jpg?rnd=20250214160504)
[서울=뉴시스] 두산건설은 14일 오전 이정환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100여명이 성남 은행주공 현장을 방문해 출근길 인사를 했다고 밝혔다. (사진=두산건설 제공) 2025.02.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공사비 1조2000억원 규모로 경기권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성남 은행주공 재건축 사업 수주전 승자가 사흘 뒤 확정되는 가운데 두산건설이 조합원들에게 아침 출근길 인사를 했다.
두산건설은 14일 오전 이정환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100여명이 성남 은행주공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은 "조합원님께 약속한대로 반드시 이행하겠습니다"라는 현수막을 들고 자리했다.
이 대표는 두 차례 공식방문 외에도 지난 주말 은행주공을 찾아 조합원들의 고민을 들었다고 두산건설은 전했다.
두산건설은 공사비로 3.3㎡(평)당 635만원을 제시했다. 공사기간 51개월로 조합원의 빠른 입주를 돕고, 계약일로부터 2년간 물가상승률을 반영하지 않고 실 착공 이후 공사비를 고정하겠다는 제안도 내놓았다. 시공사로 선정되면 2026년말 착공, 2031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성남에선 처음으로 스카이브릿지를 반영한 설계를 적용하고, 하이엔드 브랜드 'The Zenith'(더 제니스)에 걸맞은 고급 마감재를 적용해 지역 시세를 이끄는 랜드마크를 세우겠다고 두산건설은 강조했다.
두산건설 홍보관에는 실제 시공하게 될 키친(주방) 및 창호를 구현해 조합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이 대표는 "그동안 브랜드 강화를 위해 진행한 노력을 성남 은행주공에서 실현하기 위한 과감한 투자이며, 지난해 10년만의 최대 성과를 달성하는 등 내실을 강화했기에 가능한 제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분담금 최소화, 빠른 입주라는 조합의 요구를 충족하고 지역의 랜드마크를 만들기 위한 두산건설의 의지를 모두 담은 사업 조건 제안"이라며 "두산건설은 '더 제니스'를 바탕으로 성남 은행주공을 반드시 지역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두산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맞붙은 은행주공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는 오는 16일 조합 임시총회에서 판가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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