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 재성호 예인, 15일 서귀포항 도착…인양→선내수색
15일 0시 서귀포항으로 입항 예정
오전 수중수색서 실종자 발견안돼
![[제주=뉴시스] 해경이 14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해상에서 전복된 '2066재성호'를 예인하고 있다. (사진=제주해양경찰청 제공) 2025.02.14.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2/14/NISI20250214_0001770606_web.jpg?rnd=20250214161850)
[제주=뉴시스] 해경이 14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해상에서 전복된 '2066재성호'를 예인하고 있다. (사진=제주해양경찰청 제공) 2025.02.14. [email protected]
14일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5분께 사고 해역인 서귀포시 남원읍 해상에서 '2066재성호(32t·근해연승·승선원 10명)'가 민간 예인선에 의해 예인되고 있다.
2066재성호는 15일 0시를 전후로 서귀포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해경은 2066재성호가 도착하는 대로 크레인 등을 이용해 육상 인양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양이 마무리되면 실종자 수색과 함께 사고 원인 조사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제주=뉴시스] 서귀포해양경찰서 잠수요원 등이 14일 서귀포시 남원읍 해상에서 전복된 2066재성호에서 선박 침몰 방지를 위해 리프트백(부이장치)을 설치하고 있다. (사진=제주해양경찰청 제공) 2025.02.14.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2/14/NISI20250214_0001770675_web.jpg?rnd=20250214165841)
[제주=뉴시스] 서귀포해양경찰서 잠수요원 등이 14일 서귀포시 남원읍 해상에서 전복된 2066재성호에서 선박 침몰 방지를 위해 리프트백(부이장치)을 설치하고 있다. (사진=제주해양경찰청 제공) 2025.02.14. [email protected]
예인에 앞서 해경은 이날 오전 10시와 11시55분께 잠수요원을 투입해 두차례에 걸쳐 수중수색을 진행했다.
구조당국은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함선 37척, 항공기 5대 등을 동원해 전방위적인 수색 작전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까지 실종자를 찾았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2066재성호 전복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2명, 실종 3명이다. 한국인 선원 A(55)씨와 B(56)씨, C(58)씨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사고 초기 한국인 선장 D(50대)씨를 포함해 외국인 선원 4명 등 총 5명이 구조됐다. 이들은 생명에 큰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뉴시스] 12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해상에서 10명이 탑승한 2066재성호가 전복됐다. 사고 해역 모식도. (사진=제주해양경찰청 제공) 2025.02.12.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2/12/NISI20250212_0001768918_web.jpg?rnd=20250212205524)
[제주=뉴시스] 12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해상에서 10명이 탑승한 2066재성호가 전복됐다. 사고 해역 모식도. (사진=제주해양경찰청 제공) 2025.02.12. [email protected]
오후 8시께 해경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2066재성호는 이미 전복된 상태였다.
2066재성호는 10일 오전 9시56분께 서귀포항에서 갈치 조업을 위해 출항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일 풍랑주의보가 발효 되는 등 기상이 좋지 않자 피항을 위해 이동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생존 선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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