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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팀에 당한 챔피언…울산 김판곤 감독 "결정력 부족 개선할 것"

등록 2025.02.16 16: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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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안양과의 리그 첫 홈 경기서 0-1 패

"좋지 않은 결과 가져와 팬들에게 죄송"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의 김판곤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의 김판곤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의 김판곤 감독이 FC안양전 패배로 아쉬움을 삼키며 골 결정력을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울산은 16일 오후 2시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안양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 홈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은 2022년, 2023년, 2024년에 이어 K리그1 4연패를 꿈꾼다.

여기에 하나은행 코리아컵까지 제패해 '더블(2관왕)'을 이루겠다는 각오로 무장했다.

하지만 '승격팀' 안양과의 리그 첫 홈 경기에서 영패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16일 오후 울산 남구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 개막전 울산 HD현대와 FC안양의 경기, 양팀선수들이 볼 다툼을 하고 있다. 2025.02.16.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16일 오후 울산 남구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 개막전 울산 HD현대와 FC안양의 경기, 양팀선수들이 볼 다툼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경기 종료 후 김 감독은 "개막 홈 경기에서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와 팬들에게 죄송하다"며 "대체로 경기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잘 준비했고 대체로 잘 막았다. 결정력이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후반전 울산은 야고를 투입한 뒤 허율을 아래로 내리며 변화를 줬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김 감독은 "허율은 언제나 그런 역할로 쓰려고 한다. 빨리 교체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허율을 남겨두는 게 여러 가지 이점이 있을 것 같아 그 역할을 맡겼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기 시작 전 경계 대상으로 언급했던 모따를 끝내 막지 못하며 실점한 게 아쉬웠다.

"안양은 경기를 풀어가는 팀이 아니다. 사이드에 갔을 때 모따가 붙는 부분이 우려됐다"는 김 감독은 "거기에 대비해 풀백하고 센터백으로 잘 막았는데, (실점은) 피지컬로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다"며 제자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감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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