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팀에 당한 챔피언…울산 김판곤 감독 "결정력 부족 개선할 것"
울산, 안양과의 리그 첫 홈 경기서 0-1 패
"좋지 않은 결과 가져와 팬들에게 죄송"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의 김판곤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16/NISI20250216_0001771188_web.jpg?rnd=20250216163910)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의 김판곤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의 김판곤 감독이 FC안양전 패배로 아쉬움을 삼키며 골 결정력을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울산은 16일 오후 2시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안양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 홈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은 2022년, 2023년, 2024년에 이어 K리그1 4연패를 꿈꾼다.
여기에 하나은행 코리아컵까지 제패해 '더블(2관왕)'을 이루겠다는 각오로 무장했다.
하지만 '승격팀' 안양과의 리그 첫 홈 경기에서 영패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16일 오후 울산 남구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 개막전 울산 HD현대와 FC안양의 경기, 양팀선수들이 볼 다툼을 하고 있다. 2025.02.16.bb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2/16/NISI20250216_0020702378_web.jpg?rnd=20250216150737)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16일 오후 울산 남구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 개막전 울산 HD현대와 FC안양의 경기, 양팀선수들이 볼 다툼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후반전 울산은 야고를 투입한 뒤 허율을 아래로 내리며 변화를 줬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김 감독은 "허율은 언제나 그런 역할로 쓰려고 한다. 빨리 교체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허율을 남겨두는 게 여러 가지 이점이 있을 것 같아 그 역할을 맡겼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기 시작 전 경계 대상으로 언급했던 모따를 끝내 막지 못하며 실점한 게 아쉬웠다.
"안양은 경기를 풀어가는 팀이 아니다. 사이드에 갔을 때 모따가 붙는 부분이 우려됐다"는 김 감독은 "거기에 대비해 풀백하고 센터백으로 잘 막았는데, (실점은) 피지컬로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다"며 제자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감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