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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서 34억대 전세사기 의혹, 규모 커질수도…경찰수사

등록 2025.02.17 16:54:25수정 2025.02.17 17: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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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임대업자 처벌해달라"…고소인은 총 24명

"무자본 갭투자, 다세대 주택 여러채 보유" 주장

[수원=뉴시스] 수원남부경찰서.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수원남부경찰서.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변근아 기자 = 경기 수원시에서 수십억대 전세 사기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최근 사기 혐의로 임대업자 A(60대)씨를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접수해 현재 수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고소인은 총 24명이다. 이 중 22명은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의 한 다세대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A씨로부터 약 32억7500만원 가량의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나머지 2명은 수원시 영통구 다세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이다. 이들 역시 2억1300여만원의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다고 고소장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A씨가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다세대 주택 여러채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어 향후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고소인 조사를 진행했다"며 "자료 등 분석을 한 뒤 피의자를 부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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