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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체육부 장관 "북중미월드컵 못 가" 불참 선언

등록 2026.03.12 06:24:26수정 2026.03.12 07: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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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 시간) 워싱턴 케네디 센터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FIFA 평화상을 받아 목에 건 후 월드컵을 바라보고 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에게 초대 FIFA 평화상을 수여하면서 "세계 평화와 통합을 증진한 공로로 평화상을 수여한다"라고 밝혔다. 2025.12.06.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 시간) 워싱턴 케네디 센터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FIFA 평화상을 받아 목에 건 후 월드컵을 바라보고 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에게 초대 FIFA 평화상을 수여하면서 "세계 평화와 통합을 증진한 공로로 평화상을 수여한다"라고 밝혔다. 2025.12.06.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이란이 오는 6월 미국 등 북중미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 갈 수 없다며 불참을 공식화했다.

11일(현지시간) 아랍권 언론 알자지라에 따르면, 아흐마드 도냐말리 이란 체육부 장관은 국영TV와 인터뷰에서 "부패한 정권(미국)이 우리 지도자를 암살한 점을 고려할 때,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는 월드컵에 참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선수들은 안전하지 않고, 참여할 수 있는 조건도 충족하지 않는다"며 "지난 8~9개월 동안 두 차례의 전쟁이 우리에게 강요됐다. 수천 명의 국민이 사망하고 순교했다. 따라서 우리는 분명히 참여할 가능성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란은 지난달 28일 미국,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았다.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목숨을 잃었고, 이때부터 북중미월드컵 보이콧 가능성을 언급했다.

당시 메흐디 타지 이란축구협회장은 "결정은 스포츠 관련 책임자들이 해야 한다"는 전제를 달면서 "미국의 공격으로 인해 월드컵 참가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정부 고위급 인사의 입을 통해 다시 한 번 '월드컵 불참'이라는 입장을 강조한 것이다.

이번 대회는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데 공교롭게 이란은 미국에서 세 경기를 모두 치를 예정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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