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국, 한미사이언스 주식 350억 매입…"4자연합 중심 안정화"
임종훈, 주식 672억 상당 매도
"고소, 고발은 모두 취하될 것"
![[서울=뉴시스]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사진 출처=한양정밀 홈페이지) 2024.03.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3/23/NISI20240323_0001508775_web.jpg?rnd=20240323103430)
[서울=뉴시스]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사진 출처=한양정밀 홈페이지) 2024.03.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킬링턴 유한회사의 한미사이언스 주식 100만주를 장외매수한다. 한미약품그룹 오너일가의 형제 측인 임종훈 한미사인스 사내이사는 4자연합 측인 킬링턴 유한회사에 672억원 상당 주식을 매도한다.
18일 한미사이언스 공시에 따르면 신동국 회장은 킬링턴의 한미사이언스 주식 100만주를 장외매수하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을 이날 체결했다.
킬링턴은 사모펀드 라데팡스파트너스가 지분 100%를 보유한 투자기관이다.
1주당 3만5000원으로 취득 금액은 총 350억원이다. 거래 종결일은 3월 20일 또는 당사자들이 별도로 합의하는 날이다.
이와 함께 지난 17일 킬링턴 유한회사는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로부터 한미사이언스의 의결권 있는 주식 192만주를 주당 3만5000원에 장외매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총 매매대금은 672억원(지분 2.81%)이다. 거래 종결일은 2월 28일 또는 당사자들이 별도로 합의하는 날이다.
한미약품그룹 관계자는 "한미약품그룹 거버넌스 체계는 오늘 이후로 4자연합(송영숙, 신동국, 임주현, 라데팡스) 중심으로 완전한 안정화를 이루게 됐다"며 "오늘을 기점으로 한미약품그룹은 어떠한 분쟁도 발생할 수 없는 견고한 거버넌스 체제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4자연합은 이러한 리더십을 기반으로 한미의 영속과 발전이라는 '일치된 방향성'의 가치를 위해 흔들림 없이 상호간 협력과 소통, 협치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1년 여 간 대주주간 오해로 불거졌던 상호 고소, 고발은 오늘 이후 모두 취하되며, 한미약품그룹은 지주회사와 사업회사간 건강한 상생과 협력, 지원을 통해 주주와 임직원, 이해 관계자 모두가 행복한 기업 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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