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장, 정부에 '전투기 오폭' 피해배상·이주대책 건의
포천시, 긴급 재난기본소득 지급
![[포천=뉴시스] 이영환 기자 = 백영현 포천시장이 6일 오후 경기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포탄 사고 현장 인근에서 입장을 전하고 있다. 2025.03.06.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06/NISI20250306_0020722767_web.jpg?rnd=20250306145105)
[포천=뉴시스] 이영환 기자 = 백영현 포천시장이 6일 오후 경기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포탄 사고 현장 인근에서 입장을 전하고 있다. 2025.03.06. [email protected]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날 오전 긴급 기자화견을 열고 오폭사고 특별재난지역 선포 관련 피해지역 안정화 방안을 발표했다.
시는 군사훈련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포천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재발방지대책과 지역 재건 사업을 포함한 신속한 피해복구 및 실질적인 피해배상을 건의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피해지역 내 이주 희망 주민을 위한 이주대책 마련을 요청했으며 유휴 군사시설을 활용한 지역 상생 발전방안을 모색한다고 강조했다.
또 포천시 내 3개소 사격장을 1개소로 통합 운영 및 폐쇄부지 활용, 실추된 포천시 이미지 회복을 위해 '기회발전특구·평화경제특구' 지정, GTX-G 노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 등 6가지를 건의했다.
시는 자체적인 향후 계획도 밝혔다.
시는 예비비를 활용해 경미한 피해 시설에 대한 우선적 긴급 복구 활동을 벌여 주민들이 자택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포천시 자체 재원을 활용해 긴급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 다만 시의회와 피해주민비상대책위원회와 논의 후 지급대상 범위와 규모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또 주민 심리 안정을 위해 '0306 재난심리지원단'을 운영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주거안정 대책반'을 운영한다.
백 시장은 "피해 주민들이 실질적인 피해 배상과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포천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중상 2명, 경상 17명으로 총 19명이다. 건물 피해는 전파 2건, 소파 147건, 차량 3건 등 152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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