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충북지부 "교권보호위 평교사 비율 50% 늘려야"
청주교육지원청 39명 중 평교사 '0명'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10일 "도내 교육지원청이 개최하는 교권보호위원회에 평교사 위원 참여 비율을 확대하라"고 촉구했다.
충북지부는 이날 "학생을 직접 교육하는 교사들이 누구보다 교육 현장을 잘 알고, 교육 활동 침해로 발생하는 여러 상황을 판단하는 예리한 감각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도내 교육지원청 10곳 중 지난해 교권보호위원회 위원수 대비 평교사 위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충주와 단양으로 42.8%였고 위원 수 대비 평교사 비율은 평균 22.3%에 불과했다"며 "평교사 위원 비율이 평균에 못 미친 교육지원청은 청주(0%), 제천(17.3%), 옥천(18.1%), 영동(20%), 진천(21.4%) 5곳이 해당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청주교육지원청의 교권보호위 개최 건수는 95회로 도내 교육지원청 10곳 중 가장 많지만, 위원 39명 중 평교사 위원은 단 한 명도 없다"며 "교사 위원을 적어도 50% 비율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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