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대형사고 계속…고용부, 안전조치 이행여부 집중 점검
제5차 현장점검의 날…50억 이상 전국 현장 점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지난 2월 14일 오후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복합리조트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소방이 잔불을 진화하고 있다. 2025.02.14. yulnet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2/14/NISI20250214_0001770402_web.jpg?rnd=20250214140632)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지난 2월 14일 오후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복합리조트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소방이 잔불을 진화하고 있다. 2025.02.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최근 들어 부산 리조트 신축공사현장 화재사고와 경기 안성 고속도로 건설현장 붕괴사고 등 대규모 사고들이 이어지자, 고용 당국이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올해 제5차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전국 건설현장을 점검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14일에는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리조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6명이 사망하고, 같은 달 25일에는 경기 안성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 붕괴사고로 4명이 사망했다. 건설현장의 화재·폭발, 붕괴사고는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관심과 조치가 필요하다.
이에 고용부는 이날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건설현장에서 화재·폭발 및 붕괴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작업 방법을 준수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미비한 안전조치 사항에는 즉시 개선을 지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빙기 건설현장 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도 계속한다.
건설현장에서는 해빙기 무너짐 사고 예방을 위해 굴착면 기울기를 완만하게 하고, 흙막이 가시설을 조립도에 따라 적절하게 설치해야 한다.
부딪힘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굴착기 사용 작업 시 작업자 출입금지 및 좌우 후방 확인 등 안전조치를 철저히 해야 한다.
최태호 고용부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대형사고는 인명피해뿐만 아니라 기업의 경영상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현장 관리자를 포함한 경영진들로부터 철저한 안전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타까운 사고가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사업장에서는 안전점검 활동 및 안전조치를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시스] 건설현장 화재예방 핵심수칙. 2025.03.12. (자료=고용노동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11/NISI20250311_0001788772_web.jpg?rnd=20250311165424)
[서울=뉴시스] 건설현장 화재예방 핵심수칙. 2025.03.12. (자료=고용노동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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