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서울 도심 곳곳 집회에 마라톤 대회…"대중 교통 타세요"
경찰, 세종대로·사직로·남대문로 집회 인력 230명 배치
16일, 광화문광장~잠실종합운동장 순차 교통 통제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휴일인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열린 종교 단체 집회를 위해 경찰이 광화문 방면 도로를 차단하고 교통 통제를 하고 있다. 2024.11.10. dahora8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11/10/NISI20241110_0020590801_web.jpg?rnd=20241110133000)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휴일인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열린 종교 단체 집회를 위해 경찰이 광화문 방면 도로를 차단하고 교통 통제를 하고 있다. 2024.11.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오정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가 다가오는 가운데, 주말에는 서울 도심 곳곳에서 열리는 집회와 마라톤 대회가 열려 교통이 혼잡하겠다.
서울경찰청은 오는 15일 오후시간대 서울 도심권에서 퇴진비상행동 및 자유통일당 등 수만명이 주최하는 집회와 행진이 개최돼 교통혼잡이 예상된다고 14일 밝혔다.
여의도 일대는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반대하는 세이브코리아 측의 집회와 행진으로 차량 정체가 빚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경찰 관계자는 "도심권 세종대로 및 사직로, 율곡로 등 집회 장소 일대에 교통정체가 예상된다"며 교통혼잡으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회·행진구간 주변에 교통경찰 230여 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등 교통소통 관리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일요일인 16일에는 서울시·대한육상연맹·동아일보가 주최하는 '2025 서울마라톤대회'가 열려 광화문광장에서 잠실종합운동장까지 순차적으로 교통이 통제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엘리트 선수 157명을 포함해 풀코스(42.195㎞) 1만9000명과 10㎞ 코스 1만8000명이 참가하는 등 교통 불편이 예상된다.
구체적으로 마라톤 풀코스 집결지·출발지인 세종대로 구간은 오전 5시30분~9시까지, 을지로·청계천로·종로 등 도심권 도로는 오전 7시50분~11시11분까지, 신설동역·군자교·잠실대교·잠실종합운동장 구간은 오전 8시59분~오후 1시30분까지 교통이 통제된다.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하는 10㎞ 코스는 가락시장역 사거리에서 반환하게 구간으로, 오전 5시~10시30분까지 통제된다.
이에 경찰은 당일 인력 1651명을 배치해 원거리 차량 우회 유도 등 차량 소통에 주력하고 안내 입간판·플래카드 등 873개를 설치하는 것과 동시에 통제 구간 내 버스 노선을 조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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