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메드텍 "세계적 척추명의 브레이 박사와 협력 계약"
"최소침습척추수술·기기 특허 라이선스 확보"
![[서울=뉴시스] 정주미 시지메드텍 대표(오른쪽)와 로버트 브레이 주니어 박사(Robert S. Bray, Jr.)가 최소 침습 척추 수술 기술 협력을 위한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시지메드텍 제공) 2025.03.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18/NISI20250318_0001794100_web.jpg?rnd=20250318104649)
[서울=뉴시스] 정주미 시지메드텍 대표(오른쪽)와 로버트 브레이 주니어 박사(Robert S. Bray, Jr.)가 최소 침습 척추 수술 기술 협력을 위한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시지메드텍 제공) 2025.03.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정형외과 임플란트 연구·제조 기업 시지메드텍은 지난달 미국의 신경외과 전문의 로버트 브레이 주니어 박사(Robert S. Bray, Jr.)와 최소침습 척추수술 기술 및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계약으로 시지메드텍은 브레이 박사가 보유한 최소침습 척추수술 및 의료기기 관련 특허에 대한 글로벌 독점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브레이 박사의 기술을 활용한 최소침습 척추수술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는 상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브레이 박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척추·관절·스포츠 의학 전문 병원인 디스크 스포츠 앤드 스파인 센터(DISC)의 설립자이자 CEO다. 약 1만4000건 이상의 척추 수술을 집도하며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고 시지메드텍은 말했다.
그는 미세 현미경을 이용한 최소침습 '요추 측방 유합술'(LLIF)에 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척추수술 시 신경과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향후 시지메드텍은 브레이 박사와 공동 개발할 의료기기 및 술기에 대해서도 독점 권리를 확보하게 된다. 초기 공동 개발 대상은 요추 측방 유합술용 케이지다. 이후 동일 특허를 활용해 경추∙요추 전방 유합술용 케이지로 확장될 수 있다.
정주미 시지메드텍 대표는 "박사의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이를 글로벌 시장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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