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AI·로봇' 스타트업 중국진출 지원…"컨설팅·자금"

중관촌과학성공사·글로벌혁신센터와 업무협약

[수원=뉴시스] 지난 28일 중국 베이징 '중관촌 한중 포럼'에서 김현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가운데)이 중관촌과학성,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와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중국 시장진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진행했다. (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2025.03.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도내 인공지능(AI)·로봇 분야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중국 시장진출 확대를 위해 중국 관련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지난 28일 '중관촌 한중 포럼'을 통해 판교테크노밸리의 성과와 발전 전략에 대한 기조강연 및 중관촌과학성공사,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와 업무협약(MOU)을 진행했다.

중관촌과학성공사는 베이징 중관촌을 관할하는 하이뎬구가 설립한 중국 첨단기술 창업육성 주도 기관이다.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형 창업기업 육성 기관이다.

중관촌 포럼은 중국 국무원과 과학기술부 등이 공동 주최하는 중국의 3대 국가급 포럼 중 하나다. 중국판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중관촌은 2만여개의 첨단기업이 밀집해 있는 베이징 최대 과학기술 산업단지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과원은 도내 AI·로봇 분야 유망 기업을 발굴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컨설팅과 자금을 지원한다. 중관촌과학성공사는 중국 내 정착 지원과 유통망 연계를, KIC중국은 양국 기업 간 기술 매칭과 교류 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수원=뉴시스] 지난 2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상하이, 선양, 광저우, 충칭 등 4개 경기비즈니스센터 전략회의. (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2025.03.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경과원은 또 중국 내 운영 중인 상하이, 선양, 광저우, 충칭 등 4개 경기비즈니스센터(GBC) 책임자들과 전략 회의를 열고 경기도 기업의 수출 확대 및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김현곤 원장은 "중국의 거대한 내수시장과 첨단 기술은 도내 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기술력 있는 도내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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