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희생자 지원" 창녕군에 이어지는 기부 행렬 훈훈

[창녕=뉴시스] 김남균 넥센타이어 창녕공장 공장장 등이 산불 희생자 지원 성금 20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사진= 창녕군 제공) 2025.04.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에서는 산불 진화 과정에서 희생된 대원과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한 각계각층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3일 창녕군에 따르면 넥센타이어 창녕공장에서 최근 산불진화대 희생자 지원을 위한 성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식에는 넥센타이어 창녕공장 김남균 공장장과 최경상 팀장,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기철 회장, 박은덕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창녕군 365가치나눔 사업을 통해 피해 주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며, 넥센그룹은 산불피해 특별 모금에도 성금 1억원을 기탁한 바 있다.

김남균 공장장은 "이번 성금이 상처를 회복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며, 넥센타이어 창녕공장도 지역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겠다"고 전했다.

[창녕=뉴시스] 정영호 남지읍 명예읍장이 산불희생자 지원 성금 10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사진= 창녕군 제공) 2025.04.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정용호 남지읍 명예읍장은 산불 진화 희생자 지원을 위해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기탁된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창녕군 365가치나눔 사업을 통해 산불 피해 희생자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 명예읍장은 고향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소식에 마음 아파하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기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창녕=뉴시스] 한국외식업중앙회 창녕군지부가 산불 진화 희생자 유가족을 위한 성금 51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사진= 창녕군 제공) 2025.04.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외식업중앙회 창녕군지부는 희생자 유가족을 돕기 위한 성금 510만원을 기탁했다. 차호상 지부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어려운 상황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뜻을 모았다.

외식업지부는 평소에도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성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누고 있으며, 나눔 기부를 통해 힘든 시기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창녕=뉴시스] 남지읍 여성재향군인회에서 산불희생자를 위한 성금 100만원을 기부하고 있다. (사진= 창녕군 제공) 2025.04.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남지읍 여성재향군인회는 산불 진화 희생자 지원을 위해 성금 100만원을 모금해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산불로 희생된 대원들의 유가족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안남희 남지읍 여성재향군인회 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희생된 산불진화대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남지읍은 유가족과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녕=뉴시스] 경상남도인재개발원 제22기 중견리더과정 교육생이 창녕군공무원노동조합으로 성금을 기탁 하고 있다. (사진= 창녕군 제공) 2025.04.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군공무원노동조합은 산청 산불 사고로 희생된 조합원의 유족을 위해 성금 420만원을 기탁했다. 경상남도인재개발원 중견리더과정 교육생 84명이 인당 5만원씩 모금한 성금으로 마련됐다.

교육생들은 "이번 사고로 유가족들이 겪고 있는 아픔에 작지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으며, 장정석 위원장은 "교육생들의 따뜻한 마음을 유족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성낙인 군수는 "지역의 어려운 일마다 나서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주시는 개인 및 단체에 감사를 표하며, "군에서도 피해 회복과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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