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청주 옛 연초제조창 빈 건물 허문다…"한시적 주차장 활용"

등록 2025.04.08 16:08:3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8월까지 동력실·시험실 등 3개동 철거

마스터플랜 수립해 장기적 활용 방안 모색

[청주=뉴시스]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문화제조창. 빨간 선 안이 옛 연초제조창 사무실과 동력실, 시험실이다.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문화제조창. 빨간 선 안이 옛 연초제조창 사무실과 동력실, 시험실이다.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 문화제조창 한편에 방치된 옛 연초제조창 건물이 철거된다.

시는 청원구 내덕동 201-46 일원 옛 연초제조창 11·12동과 18동, 21동에 대한 건축물 철거 공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5월 석면 철거를 시작으로 8월까지 총 3828여㎡ 규모의 건축물 3개 동을 허문다. 사업비는 2억9734만원이다.

이들 건물은 1956년부터 1974년까지 순차적으로 건립돼 사무실과 동력실, 시험실로 쓰였다. 2004년 옛 연초제조창 폐쇄 후에는 일부 문서고 활용을 제외하고 빈 건물로 남아 있는 상태다.

2019년 문화제조창 개관 때도 이들 건물은 제외돼 청소년 탈선 장소 및 안전성 위험에 노출돼 왔다.

시는 건물 철거 후 문화제조창 내 시청 제2임시청사가 신청사로 이전하는 2028년까지 철거 부지를 관용·직원 주차장으로 쓸 계획이다.

내년에는 임시청사 이전 후의 문화제조창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장기적 활용 방안을 찾는다.

시 관계자는 "현재의 건물 상태로는 별도의 활용방안을 찾을 수 없어 철거를 결정했다"며 "부지 활용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건물과 문화제조창(담배공장), 동부창고(담뱃잎 창고) 등이 자리한 청주 옛 연초제조창은 1946년부터 1999년까지 연간 100억 개비의 담배를 생산하던 청주의 경제 중심지였다.

2004년 폐쇄 후 도심 속 애물단지로 남아 있다가 2014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선정되면서 문화·예술 복합공간인 문화제조창으로 재탄생했다.

청주시의회 임정수 의원은 문화제조창 한편에 남은 낡은 건물을 철거한 뒤 자연광장 조성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