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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 16.8억 불법 텍사스홀덤 대회 개최한 일당 실형

등록 2025.04.11 15:49:24수정 2025.04.11 16: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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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 16.8억 불법 텍사스홀덤 대회 개최한 일당 실형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상금 수십억 원을 내걸고 불법 텍사스 홀덤 대회를 개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일당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5단독 김현석 부장판사는 도박장개설, 관광진흥법,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홀덤 토너먼트 대회 회사 대표 A(40대)씨에게 징역 2년과 7500만원 상당의 추징금을, 또 다른 대표 B(30대)씨에게 징역 1년4개월과 2800만원 상당의 추징금을 각각 선고했다.

또 함께 기소된 회사 직원 3명에게 각각 징역 8~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 등은 2023년 7월~지난해 3월 대구의 종합운동경기장과 경주 호텔에서 총 3차례에 걸쳐 불법 텍사스홀덤대회를 열어 32억9000만원 상당의 참가비를 받고, 16억8000만원 상당의 상금을 순위에 따라 참가자들에게 나눠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제휴 홀덤펍 등에 참가권을 1장당 10만원에 팔았고, 참가권을 구입한 홀덤펍 등은 방문객들로부터 참가비를 받고 자체 홀덤 게임을 열어 승자에게 상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대신 A씨 회사가 주최하는 대회 참가권을 지급했다.

참가권을 받은 사람들은 인터넷에서 이를 팔아 현금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판사는 "피고인 등이 역할을 분담해 조직적으로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고, 각 범행의 수익 및 영업의 규모가 크다"면서 "그밖에 피고인들의 가담 정도와 개별적으로 실제 취득한 이익 등 모든 양형 요소를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한편 텍사스 홀덤은 도박 참가자들로 하여금 딜러로부터 최초로 받은 카드 2장과 딜러가 순차적으로 바닥에 펼쳐놓은 카드 5장을 조합해 가장 높은 패를 가진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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