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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지역 아파트값, 5주 만에 하락 전환…전주보다 0.01%↓

등록 2025.04.12 08:00:00수정 2025.04.12 09: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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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오르고, 경기·인천은↓…수원 아파트값 소폭↑

[수원=뉴시스] 수원 광교신도시 전경. (사진=수원시 제공) 2023.12.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수원 광교신도시 전경. (사진=수원시 제공) 2023.12.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지역 아파트값이 4주간 이어진 보합세를 끝내고 5주 만에 다시 하락 전환됐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4월 1주(4월7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도내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1% 하락했다.

이는 3월 10일부터 4주간 유지된 보합세를 마감한 것으로, 서울과 달리 경기와 인천(-0.02%)은 나란히 하락세로 전환됐다. 전국 평균은 -0.02% 내렸다.

과천시(0.19%)는 부림·별양동 주요단지 위주로, 성남 분당구(0.09%)는 서현·백현동 위주로, 용인 수지구(0.07%)는 풍덕천·동천동 구축 위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안성시(-0.18%)는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공도읍·당왕동 위주로, 이천시(-0.15%)는 증포동·부발읍 위주로, 평택시(-0.14%)는 비전·동삭동 위주로 하락하며 경기남부 지역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전세시장도 혼조세를 보였다. 도내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1% 상승해 전주(0.03%)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과천(0.25%), 안양 동안구(0.14%), 화성(0.11%) 등은 재건축 이주 수요와 실거주 수요가 반영돼 오름세를 보였지만, 광명(–0.14%), 이천(–0.13%) 등은 공급 부담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수원시도 지역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매매가격은 평균 0.03% 상승했지만 권선구(–0.01%)는 하락 전환, 팔달구(0.00%)는 보합, 장안구(0.04%)와 영통구(0.07%)는 소폭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평균 0.02% 상승했으며 영통구(0.06%)와 장안구(0.04%)는 오름세를 보였지만, 권선구와 팔달구는 각각 –0.02%로 하락 전환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일부 정주여건이 우수한 지역은 구축 위주로 상승했으나 경기남부 외곽지역은 입주물량 부담으로 전체적으로 하락 전환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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