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국토위성영상 활용해 산불 피해지역 복구 지원 돕는다

등록 2025.04.15 11: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국토지리원, 2020년부터 재난 발생 시 자료 제공

[서울=뉴시스] 사진은 지난달 21일 경남 산청구 시천면 일대 지역에 제공한 산불 관련 긴급 공간정보 사례. 2025.04.15. (사진=국토지리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사진은 지난달 21일 경남 산청구 시천면 일대 지역에 제공한 산불 관련 긴급 공간정보 사례. 2025.04.15. (사진=국토지리원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국토지리원이 지난달 발생한 대형산불 피해지역의 산불피해지 분석과 복구 계획에 활용될 수 있도록 국토위성영상을 활용한 긴급 공간정보를 제공한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난달 21일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지역 복구를 돕기 위해 국토위성영상을 활용한 ‘긴급 공간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국토위성영상은 국내 최고 고해상도 영상(흑백 0.5m, 컬러 2m)으로 산불, 지진, 홍수 등 재난이 발생했을 때 접근이 어려운 피해지역의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이같이 확보된 영상은 과학적으로 분석해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복구 작업을 빠르게 진행하는 데 활용된다.

긴급 공간정보는 위성영상과 항공사진을 분석한 고해상도 영상으로, 지난 2020년부터 각종 재난 발생 시 해당 자료를 중앙부처와 지자체에 제공하고 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난달 발생한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 지역의 산불 피해지 분석과 복구계획에 활용될 수 있도록 국토위성으로 촬영한 영상과 해외위성영상, 항공사진, 수치지형도와 함께 재난 공간정보를 해당 지자체, 산림청 등에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2월 발생한 튀르키예 지진 피해자 구조 및 구호를 위하 급파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를 통해 국토위성으로 촬영한 영상을 지원한 바 있다.

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우리나라에도 대형 재난 자주 발생하고 있어 공간정보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 피해지역 복구를 빠르게 지원할 수 있도록 국토위성 영상 제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